학교 운동장 위에 ‘샤이니 프로젝터’가 놓여 있는 이미지입니다.

LET'S GO TO SHINY SCHOOL

토고 마틴이 삼성 직원에게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이미지입니다.

아프리카에 필요한 것은 뭘까?

“우리에겐 엔터테인먼트가 필요합니다.” 2012년 6월, 말라위에서 진행된 '사회적 기업 아이디어 대회'에서 최종적으로 상을 받은 18세 소년 '토고 마틴'의 대답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봉사대원들을 통해 주로 전달되는 '의식주'가 아닌, 마을 사람들이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가 필요하다는 소중한 이야기. 그 대답으로부터 삼성전자의 샤이니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아프리카 말라위 학교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적은 커다란 종이의 이미지입니다. 흐린 이미지가 점점 명확하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1. 토고 마틴의 IDEA
  2. 햇빛영화관 ENTERTAINMENT
  3. 샤이니 스쿨 EDUCATION
아프리카 말라위 학교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적은 커다란 종이의 이미지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아프리카에 필요한 것은 뭘까?

햇빛영화관은 ‘샤이니 프로젝터’를 활용한 ‘이동식 태양광충전 영화관’으로, 토고 마틴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햇빛 랩 멤버들이 에티오피아에서 진행한 첫 번째 샤이니 프로젝트다. 삼성전자 임직원, 사회적 기업 MYSC(Merry Year Social Company)이 함께 진행한 이 Upcycling Design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은 직접 영상을 촬영하고, 촬영한 영상을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2014년, 삼성은 이 프로젝트를 교육으로 확장해 아프리카 지역사회의 낮은 중학교 진학률을 보완하는 교육 방법을 제시하기로 했다.

* 햇빛 랩

적정기술을 활용한 ‘샤이니’ 기기를 기반으로 전기 부족 국가가 문화와 교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는 봉사 모임.

샤이니, 적정기술로 디자인되다

2013년 햇빛영화관의 ‘샤이니 프로젝터’, 2014년 샤이니 스쿨을 위해 개발된 ‘샤이니-파이’와 ‘샤이니 OHP’는 모두 적정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적정기술’은 지역 및 사회 공동체의 환경적인 조건을 반영해 지속적인 사용과 유지가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기술을 의미한다. 삼성은 전기 공급이 어려운 아프리카의 상황을 고려해 태양광으로 충전 가능한 배터리,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2013 SHINY PROJECTOER

2014 SHINY PI

샤이니-파이는 샤이니 스쿨을 위해 2013년, 햇빛 영화관에서 사용된 샤이니 프로젝터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모듈형 소형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하여 사진과 동영상을 상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기기를 통해 학생들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이미지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샤이니-파이의 전원을 연결하고 라즈베리 파이로 원하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선택하면 플레이어를 통해 해당 파일이 재생되는데, 이때 렌즈 튜브와 바디 사이의 거리를 조정하여 스크린에 비치는 이미지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샤이니 파이의 내부 구조도 일러스트입니다. 렌즈 튜브, 플란넬 렌즈, 플레이어, 메인보드, 파워 버튼 등의 위치가 상세하게 보입니다.

2014 SHINY OHP

샤이니-파이는 샤이니 스쿨을 위해 2013년, 햇빛 영화관에서 사용된 샤이니 프로젝터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모듈형 소형 컴퓨터인 라즈베리 파이를 활용하여 사진과 동영상을 상영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기기를 통해 학생들은 머릿속으로 상상했던 이미지들을 생생하게 볼 수 있게 됐다. 샤이니-파이의 전원을 연결하고 라즈베리 파이로 원하는 영상이나 이미지를 선택하면 플레이어를 통해 해당 파일이 재생되는데, 이때 렌즈 튜브와 바디 사이의 거리를 조정하여 스크린에 비치는 이미지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말라위의 선생님이 OHP 필름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미지입니다.말라위의 선생님이 OHP 필름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말라위의 선생님이 OHP 필름으로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삼성 봉사단원들이 샤이니 OHP로 수업을 준비하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반짝이는 첫 수업을 위해

샤이니 스쿨은 2014년 7월, 말라위에 위치한 치탠지루(Mchitanjiru) 고등학교에서 이뤄진 4일간의 워크숍이다. 삼성 봉사대는 다섯 대의 노트북을 기증해 현지 선생님들이 수업 기획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고 샤이니-파이와 샤이니 OHP를 활용한 시범 수업을 함께 고민하고 기획했다. 샤이니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여러 방법이 오가는 동안, 학생들을 위한 선생님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4 Days of Workshop

샤이니-OHP로 심장 이미지를 보여주며 수업하는 선생님 모습 이미지 입니다.

맨 뒤에서도 잘 보여요!

영어 시간에 OHP 필름 한 장에 쓰인 글씨가 스크린에 뜨는 순간, 아이들은 놀라고 들뜬 표정으로 필기를 하기 시작했다. 교실이 어두워 칠판에 쓰인 글씨를 보는데 불편을 겪었던 학생은 이제 맨 뒤에서도 글씨가 잘 보이게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과학 수업에서는 인터넷 검색으로 찾은 컬러풀한 심장 이미지를 함께 보고, 수학 시간에는 레이어드 방식을 활용한 퀴즈도 풀었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때도, 발표를 할 때도, 여느 때보다 더 적극적인 아이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샤이니 OHP로 수업을 진행하는 말라위 선생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샤이니 OHP가 있어서 교과서 내용도 바로 볼 수 있고, 수업도 퀴즈처럼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신나는 수업이 되었어요."
- 말라위 학교 선생님

삼성 사회 봉사단이 샤이니 OHP를 설치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샤이니는 프로젝터나 OHP기기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눈을 반짝이는 순간마다 그 가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삼성 사회 봉사단

헌정식 날, 현지 학생들이 샤이니를 활용해 봉사에 대한 내용으로 연극을 하는 모습 이미지입니다.

교육의 미래를 밝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다

삼성의 봉사가 끝난 마지막 헌정식 날, 봉사대가 평생 잊지 못할 현지 학생들의 샤이니를 활용한 연극이 시작됐다. 기존의 열악한 교육 환경이 샤이니 스쿨을 통해서 얼마나 개선되었는지를 보여주는 연극이었다. 삼성 봉사대의 역할을 직접 연기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 기술을 베풀었다는 생각보다는 서로 교감했던 순간들의 가치를 더 크게 느낄 수 있었다. 함께한 짧은 시간, 의미 있는 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전달된 것은 ‘효율적인 교육’ 이상의 따뜻한 마음과 행복이었다.

현지 학생, 선생님, 삼성 사회 봉사단원들과 토고 마틴의 단체 사진 이미지입니다.

SHINY PEOPLE

윤지윤 선임
가전 사업부 UX 디자이너
정유신 선임
무선 사업부 UX 디자이너
임영준 선임
네트워크 사업부 엔지니어
방나래 선임
반도체 연구소 개발원
김성식 대리
서비스 기술 전략 담당

Hatbit lab 멤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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