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인 디자이너 양성을 통해 한국의 디자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된 SADI (Samsung Art and Design Institute) 3년간의 강도 높은 교육과정을 통해 이론과 실무, 그리고 인성을 강화하는 복합적인 디자인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전략적 마인드와 창의적 퍼포먼스를 갖춘 글로벌 디자이너들을 배출하고 있다.
1993년 '신경영 선언' 이후 디자인 경쟁력 시대를 이끌 창의적인 인재의 양성을 위해 삼성은 1995년 SADI를 설립함으로써 한국 디자인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었다. SADI는 국내외 우수학교들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흡수하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우수한 학생과 교수진(Humanware),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Software), 최적의 교육 환경(Hardware) 의 3대 요소를 균형 있게 발전시켜 '2020년 세계 명문 디자인 학교 '라는 목표로 향하고 있다.
SADI는 디자인 역량 배양에 필수적인 과목들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구성되어있다. 전공과목과 교양과목 간의 학문적 균형이 고려된 3년(1년 3학기제도)이라는 기간은 여타 교육기관의 4년보다 결코 짧지 않다.
입체성과 구체성을 근간으로 하고 있는 SADI의 커리큘럼은 학과 대 학과, 과목 대 과목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점•선•면의 이해에서부터 종합적인 디자인 구성에 이르기까지 학생들은 입체적 으로 디자인된 커리큘럼 맵의 곳곳을 여행하며 대한민국을 빛낼 차세대 디자이너로서 디자인 역량의 깊이와 넓이를 채워나가게 된다.
SADI는 산업계의 실질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현장과 직접 맞닿은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을 교수진으로 영입함으로써 현장 에서 실제로 활용되고 있는 디자인 이론과 실무를 교육에 반영하고 있는 것도 그러한 노력 중 하나이다.
재능과 열정을 가진 이전공자의 발굴은 설립과 함께 시작된 SADI만의 독창적인 전통이다. 감성이 발달돼 있는 디자인 기반의 학생들은 이전공 출신 학우들로부터 이성적 논리를, 이성이 발달돼 있는 이전공 출신 학생들은 디자인 기반의 학우들로부터 감성적 접근법을 배움으로써 교육효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해외 디자인 명문과의 교류,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한 세계적인 디자이너와 의 만남은 SADI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각종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학생들은 국제적인 디자인 감각과 분야별 전문성을 키워나갈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디자인 감성과 기초표현력을 바탕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개발하고 디자인 기본기를 갖추 기 위한 기초과정. 이는 비디자인 계열의 입학생 뿐만 아니라 디자인 전공생들에게도 디자인의 기본기를 충분히 다질 수 있는 필수과정이라 볼 수 있다.
사회의 많은 분야에서 전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IT기술의 발달로 인해 전달 매체가 다양해지면서 정보에 가치를 더해주는 질 높은 시각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은 시각 언어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법론과 기술을 다루는 디자인 분야이다.
패션 디자인학과는 기초 디자이너의 자질을 습득하면서 현 업계의 유명 디자이너들이 교수로 참여해 학생들의 컬렉션을 준비하는 크리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패션업계와 동일한 교육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디자이너로의 전문성을 갖춰나가도록 하고 있다.
제품 디자인학과는 창의적 조형능력과 통합적 사고력을 가진 예비 디자이너 양성을 목표로 프로젝트 중심의 실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의 지원 하에 여러 산업체와 긴밀히 연계하여 교육 자원을 공유하고, 특화된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영준 학장은 현재 삼성전자 디자인 선행 팀장 겸 sadi 학장을 맡고있다
비록 역사는 그리 길지 않지만 SADI는 지난 20년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지금까지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인 IDEA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등에서 100여 건 이상 수상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그만큼 국제 무대에서 SADI 재학생들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SADI가 배출한 약 1000여 명의 졸업생들은 국내 물론 글로벌 기업 전반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SADI는 커뮤니케이션•패션•프로덕트 디자인 분야에서 많은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연속 수상, 대한민국 패션대전 2년 연속 대통령상, H&M 디자인 어워드 우승자 배출 등 글로벌 명문 디자인 학교로 한 단계 한 단계 성장해나가고 있습니다.
수많은 디자인 학교가 있지만, 특히 SADI는 '생생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는 SADI만의 특별한 교육방식 때문인데 SADI의 교수진의 상당수가 현업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그만큼 학생들이 SADI 수업을 통해 실무자의 노하우와 디자인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접할 수 있어 SADI는 매년 실력있는 실무형 디자인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 SADI는 다수의 기업과 함께 산학협력을 맺어 학생들의 실무 감각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3학년 2학기에는 '인턴 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을 높였습니다. SADI 학생들은 인턴 제도를 통해 삼성 관계사를 비롯해 다양한 직종의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4~8주간 디자인 실무를 배우는데 이 경험은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SADI에는 인턴 기간을 수료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입사 후 3~4년이 지나면 SADI 졸업자들의 진가가 발휘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 폭발적인 역량을 뿜어내는 SADI 학생들에 대한 디자인 업계의 평가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할리우드를 비롯하여 글로벌 기업에 많이 진출해 있으며 개인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해 주목받고 있는 SADI 졸업생이 많습니다. SADI는 2020년까지 글로벌 명문 디자인 학교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 많은 디자인 교육기관과 협력하고 삼성전자의 스마트 스쿨 프로그램을 학사 과정에 도입해 디지털 시대에 맞춰 더욱 폭넓고 편리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장재용 실장은 sadi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2006년 졸업생으로서 현재 베이그(veig)의 실장을 맡고있다
어릴 적 그저 만화 그리는 것을 좋아하던 소년이었습니다. 대학 입시 때 성적에 맞춰 학교를 들어갔는데 적성에 맞지 않아 진로를 고민하던 중 SADI를 알게 됐습니다.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걱정했지만 SADI는 일반적인 기준과는 달리 개인의 개성과 잠재력을 평가해 본격적인 디자인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SADI는 신입생을 선발할 때 학력, 성적, 나이, 경력 등의 제약이 없는 걸로 유명합니다. 열정만 있다면 아무런 제약이 없기 때문에 SADI는 비전공자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비전공자들에게 열려 있는 교육 기회'와 '비전공자들 사이에서 오는 시너지'가 SADI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SADI는 학생들을 특정 프레임에 맞추려 하기보단 개인의 스타일과 프레임을 조화시켜주려 노력합니다. 그런 교육이 참신하게 느껴졌습니다. 여기에 고밀도의 디자인 교육이 더해져 열정과 실력 모두 뒤지지 않는 인재들이 양성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되고자 하는 강한 열정이 있다면 SADI 안에서 선진 커리큘럼과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진 동기들과의 시너지 넘치는 작업을 통해 좋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을 SADI가 꿈과 디자이너 지망생들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할 것 입니다.
한현민 디자이너는 sadi 패션디자인 2011년 졸업생으로서 현재 뮌(munn)의 디자이너를 맡고있다
기초 과정 수업은 전공에 상관없이 모두가 같이 듣습니다. 패션디자인을 전공했지만, 패션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예술적인 작업을 주로 하는데 연령도, 분야도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 함께 작업하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첨단 교육 환경 제공을 비롯해 장학금 지원 등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삼성전자의 전폭적인 후원 아래 양질의 교육을 받은 디자이너들이 직간접적으로 삼성전자 디자인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인재를 양성하는 삼성전자의 사회 공헌 활동이 추후 디자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 입니다.
이동석 선임은 sadi 프로덕트디자인 2009년 졸업생으로서 현재 삼성전자의 디자이너를 맡고있다
동료들을 평가하기는 부담스럽지만 회사 내부에서도 SADI 졸업자들의 평판이 좋은 거 같습니다. 제품디자인, UX&UI 디자인, 소재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 SADI 졸업생들이 퍼져있는데 현재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잘 수행해 칭찬이 자자합니다.
저 역시 디자인을 늦게 접했습니다. 비전공자들에게 SADI는 정말 좋은 기회입니다. 학과 교육과 함께 부족한 부분은 스스로 채워가며 열심히 디자인에 정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입니다. 과감하게, 그리고 열심히 도전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