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갤럭시 S6엣지+와 갤럭시 노트5의 외관 디자인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간략히 말씀해 주십시오.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아무래도 사이즈의 변화입니다. 5.7인치 디스플레이로 시야가 시원해졌는데 오히려 베젤은 굉장히 얇아졌더군요.
전세계적으로 패블릿(5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갤럭시 전 라인을 관통하는 디자인랭귀지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삼성의 2015년 비주얼 테마는 미래적이고 미니멀한 룩앤필을 유지하면서 기술과 디자인의 완벽한 조화를 추구하는 Minimal Futurism입니다. 이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기기 특성에 맞게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관건이었습니다. 두 기기 모두 기존 커브드 글라스의 흐르는 듯한 Fluidic Line은 유지하면서도 예전보다 Sleek해짐으로써 오히려 더 컴팩트해진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