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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디자인 비전 The Human Side of Tech January 6, 2026

우리는 지금 본질적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술은 지속적으로 놀라운 속도로 진화하며 우리가 살아가고, 일하고, 서로 연결되는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동시에 전 세계의 사람들은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공존하는 사회 속에서 안심할 수 있는 마음과 의미, 그리고 따뜻함을 찾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기술은 단순히 효율이나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을 넘어 가장 인간다운 본질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질문은 기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인가입니다.

사람에서 시작되는 목적 중심의 기술

삼성 디자인의 대답은 분명합니다. 기술의 목적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혁신이 공감을 기반으로 하고,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그 가치가 극대화된다고 믿습니다. 제조와 유통, 커뮤니케이션, 창의성이 더 쉽게 접근 가능해지면서 기존의 경쟁 우위들은 점점 그 강점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결국 가장 강력하고 지속 가능한 경쟁력은 사람들에게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 있습니다. 사람 중심의 혁신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연계성과 차별화, 장기적인 성장을 만들어가는 현실적이고 견고한 접근 방식입니다.

삼성 디자인의 미션: The Human Side of Tech (기술의 인간적인 면모)

이런 맥락에서 삼성 디자인의 목적은 단순하지만 심오합니다. 인류를 위한 의미 있는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이 네 가지 본질적 관점에서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Live Longer는 일상에서의 건강과 웰빙, 그리고 안전을 지원합니다. Live Better는 가장 중요한 것을 위해 시간을 확보하는 것으로, AI, 자동화, 로보틱스가 우리 옆에서 함께 일하며 삶을 더 생산적이고, 의미 있고, 즐겁게 하는 것입니다. Live Loud는 창의성, 정체성, 자기 표현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기술이 개인의 개성을 드러내는 캔버스가 됩니다. 마지막으로 Live On은 디지털 연속성과 디지털 트윈을 통한 기억과 지식, 그리고 유산의 보존을 의미합니다. 이 네가지 축은 매슬로의 욕구 단계와 정확히 맞닿아 있습니다. 사람들은 매일 이 피라미드를 오르내립니다. 네 가지 관점들은 이 모든 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감성 지능과 인간의 상상력에 기반한 AI

이런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삼성 디자인은 인류를 위한 강력한 공식, AI × (EI + HI)를 제시합니다. Upstream, 즉 우리가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단계에서 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은 감성지능 (Emotional Intelligence)과 인간의 상상력 (Human Imagination)에 의해 증폭됩니다. AI는 인간의 가치, 공감, 직관, 창의성을 기준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Downstream, 즉 사람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AI는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감성지능과 인간의 상상력을 증폭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술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우리는 기술을 인간답게 만들고,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며, 미래를 함께 만들기 위해 여기 있습니다.

형태와 기능은 의미를 따른다

인간 중심의 목적은 눈에 보이고, 손 끝으로 느껴져야 하며, 디자인은 이에 목소리를 부여합니다. 삼성 디자인의 Expressive Design 언어 방향성은 명확합니다. 형태와 기능은 의미를 따른다 (Form and Function Follow Meaning)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풍부한 표현력과 적정한 수준의 복잡함, 다시 말해 따뜻하고 생동감 있으며 감성적으로 울림이 있는 디자인에 끌립니다. 기술 또한 이러한 점을 반영해야 합니다. Expressive Design은 인간의 감정을 반영하고, 정체성을 드러내며, 연결을 유도하고, 상상력을 자극하며, 자기 표현을 가능하게 하여 기술이 사람들의 삶에 가져다주는 의미에 맞춰지게 해야 합니다. 사람이 기술에 맞춰 변하도록 해서는 안됩니다.

사랑의 표현으로서의 디자인

결국 세상을 바꾸는 것은 기술이 아닙니다. 사람입니다. 모든 의미 있는 혁신의 뒤에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 (People in Love with People)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디자인의 본질을 사랑의 표현이라고 믿는 이유입니다. 우리의 미션, The Human Side of Tech는 우리의 책임이자 동시에 우리의 기회이기도 합니다. 사람을 최우선으로 하고, 기기가 아닌 삶을 위한 디자인을 통해 우리는 기술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기 표현을 더 온전하게 할 수 있게 하며, 더 인간적인 미래를 형성하는 지속적이고 긍정적인 힘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사장 및 최고 디자인 책임자 (C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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