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고 고여 있는 것에 ‘순환’의 고리를 더하면 생명력이 생기고 활기가 차오른다. 순환은 단절된 것을 연결시켜 새로운 가치를 더해주는 과정이다. 다양한 감각으로 전달되는 경험들이 연결되어 지속될 때, 그것은 우리 삶에 파고들어 또 다른
물결을 이루게 된다. 여기에 상상력과 가능성을 품고 더욱 큰 파도의 모습을 이룬 물결은 현재 너머 미래에 새로운 가능성을 갖게 한다.
2022년 11월 삼성전자는 「The Wave: 순환의 물결」을 통해 자원 순환의 가치에 대해 소통하려 한다. 일상에서 쉽게 버려지는 플라스틱과 비닐 등이 단순히 환경을 해치는 폐기물로만 남지 않고, 순환의 과정을 통해 유의미하게 재탄생된다면 어떤
모습일까? 새로운 소재와 오브제로 우리 삶에 깃들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 이러한 순환의 물결이 만들어 낼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삼성전자는 한 걸음 더 내딛고자 한다.
「The Wave: 순환의 물결」 전시는 삼성전자 디자이너와 공예 작가가 함께 작업하여 ‘자원 순환의 의미’를 재해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제품에 적용된 재생 소재, 제품 생산 과정에서 버려지는 부산물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작품으로 선보인다.
우리의 작은 습관과 생각으로 만들어지는 미래의 모습을 상상하며, 스스로 만들어 갈 또 다른 물결의 모습을 떠올려보는 뜻깊은 시간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