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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IS EVERYWHERE

이제 디자인은 모든 곳에 존재합니다. 더 많은 담론과 자본이 디자인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자연스레 더 많은 사람들이 디자인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예쁜 것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가. 단순한 기능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가. 나와는 어떤 관계를 맺게 될 것인가.
이는 곧 삼성전자가 매 제품을 디자인하며 던지는 Meaningful Design에 대한 물음이기도 합니다. 또한 현재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디자인 비평가들이 관심을 가지는 뜨거운 주제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인간을 반영하는 거울 같은 디자인’이 될 것인지 ‘연기처럼 사라지는 디자인’이 될 것인지의 기로에서 수 많은 고민을 해왔는데요. 지금 막 그 물음의 잠정적 답을 내놓는 SADI 졸업생들의 작품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작업에서 추출된 4가지 키워드로 Meaningful Design의 의미와 시사점을 되짚어 보았습니다.
PROFESSORS' COMMENTS ON MEANINGFUL DESIGN
  • 이종호 교수
    제품디자인 학과장
    서비스 프로토타이핑 스튜디오

    소비가치의 중심이 ‘왜 이 제품을 소비해야 하는가’로 이양되면서 이유 있는 디자인, 의미 있는 디자인, 사회를 위한 디자인, 지구를 위한 디자인으로 제품 자체가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표면적 제품의 기능이나 외형보다는 근본적으로 미래 세대의 소비자들이 어떻게 소통하고 일상에서 어떤 의미를 부여하기를 원하는지 끊임없이 관찰하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 이윤동 교수
    제품디자인
    시스템 프로덕트 디자인

    사람은 고객보다 더 광범위한 상위의 개념입니다. 유니버셜 디자인의 창시자 로널드 메이스는 사람을 배려하는 디자인의 원칙으로 평등(Equitable Use), 융통성(Flexible Use), 간결성과 직관성(Simple and Intuitive Use), 알기 쉬운 정보(Perceptible infor- mation), 오류에 대한 포용력(Tolerance for Error), 적은 물리적 노력(Low Physical Effort) 등을 제시했습니다. 학생들은 현업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고객을 넘어 사람을 위한 디자인 방법을 배우고 연구해야 합니다.

  • 윤여완 교수
    제품디자인
    프로덕트 시니어 스튜디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물과 현상에 대한 관점을 최대한 객관화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개인적인 기호나 관심을 버리고 단순히 대중을 위한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일차원적인 주장이 아니라 디자인이라는 행위의 본질에 대해 깊이 사고해 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디자이너 스스로의 만족과 함께 사회와 환경의 니즈까지 조망할 수 있는 거시적이고 인류적인 시야의 확보가 필연적으로 요구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학생들은 아이디어에 집중하는 미시적인 태도에서 벗어나 그 아이디어가 녹아 들어가야 하는 사회와 플랫폼에도 애정 어리고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DESIGN THAT MIRRORS YOU
이제 좋은 디자인의 기준은 얼마나 아름답고 실용적이냐가 아니라 인간과 사회에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느냐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사람을 무시하는 디자인을 무시합니다. 잠깐의 눈속임이나 반짝거리는 아이디어 만으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좋은 디자인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의 Meaningful Design은 인간에 대한 고민에 더 긴 시간을 할애할 것입니다.
신선한 시사점을 던져주었던 SADI 졸업생들의 작품이 그러했듯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Meaningful Design을 찾기 위해서 끊임없이 거울처럼 당신의 모습을 비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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