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로 3회째인 “2025 접근성 페스티벌 위크 (Accessibility Festival Week, AFW)”가 지난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삼성전자 영국법인 (Samsung Electronics United Kingdom, SEUK)이 있는 런던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접근성 인식의 날 (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GAAD)을 기념하여, CDO조직, 유럽디자인연구소 (Samsung Design Europe, SDE), 유럽총괄 (Europe Office, EO), 영국법인 (SEUK), 삼성리서치 영국 연구소 (Samsung R&D Institute UK, SRUK)이 협업하여, 접근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임직원을 대상으로 마련한 장이다. 올해는 특히 유럽에서 행사를 진행하여 삼성전자의 접근성 비전과 원칙을 글로벌로 확산하는 중요한 발판을 만들었다.
Day 1: 유럽 접근성 선진 사례에서 영감을 얻다
AFW는 삼성전자의 접근성 리더들과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인 인스퍼레이션 투어로 5월 13일 막을 올렸다. 참가자는 유럽의 선도적인 접근성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영감을 얻었다. 먼저 삼성전자 리테일 매장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런던 킹스크로스에 위치한 삼성 KX 매장에 방문하여, 접근성 관점에서 제품을 살펴보고 고객의 관점에서 매장을 경험하며 사용자 여정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 삼성 KX 매장 인스퍼레이션 투어
또한 이날 오후에는 구글의 Accessibility Discovery Center에 방문하여 사용자를 위해 다양한 접근성 솔루션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구글Accessibility Discovery Center 방문
CDO UX Strategy그룹의 정영경 프로는 “인스퍼레이션 투어를 통해 접근성을 바라보는 시야가 더욱 넓어지고 다양한 커뮤니티와 기업간 협업이 접근성의 혁신을 위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Day 2: 다양한 직무간 접근성 경험을 공유하는 심포지엄 진행
AFW의 둘째 날인 5월 14일 오전, 영국법인에서는 CDO, 유럽디자인연구소, 유럽총괄, 영국법인, 삼성리서치 영국 연구소의 임직원이 모여 접근성 심포지엄을 열었다. 피플, 기획, 디자인,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이 참여해 각자의 업무에 접근성을 어떻게 녹여내고 있는지 경험과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현재의 접근성 트렌드부터 UX 전략 및 접근성 평가, 실제 개발 적용 사례 등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부서 간 협력과 임직원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 접근성 심포지엄
유럽총괄 마케팅 소속의 레이 제셀 (Ray Jessel) 프로는 “장애인 사용자를 위해 처음 고안됐던 기능이 결국 모두에게 유용한 필수 도구가 된다. 부서마다 다른 경험을 들어서 앞으로 업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Day 3: 글로벌 AFW, 유럽 현지에서 포용적 혁신을 위한 접근성 비전 공유
5월 15일은 글로벌 접근성 인식의 날 (Global Accessibility Awareness Day, GAAD)로, 이날은 유럽 전역의 삼성전자 임직원과 함께 접근성 비전 및 사업부별 방향을 공유하는 키노트 행사를 영국법인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삼성전자 성일경 유럽총괄의 개회사로 막이 올랐다. 그는 주변의 다양한 접근성 사례와 함께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접근성 개선을 위해 파트너들과 협력을 증대하는 노력을 소개하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 성일경 유럽총괄장 발표 모습
또한 삼성전자 CDO 디자인전략팀장이자 전사 접근성 협의체장인 김진수 부사장도 삼성전자의 접근성 비전과 원칙, AFW의 의미를 소개하고 모두를 위한 더 나은 경험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각 사업부 접근성 담당자들이 직접 제품별 접근성 전략과 핵심 기능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 CDO 디자인전략팀장이자 전사 접근성 협의체장 김진수 부사장 발표 모습
한편 키노트 행사는 유럽 전역의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었다.
같은 날 오후에는 외부 커뮤니티 그룹 Studio Exception*의 전문가와 함께 실습형 워크숍을 진행했다. 사전 등록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포용적 디자인의 사고방식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국법인 People팀 소속 앨리스 잭슨 (Alice Jackson) 프로는 “접근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미래 경쟁력을 결정짓는 전략적 필수 요소다. 본사에서 직접 유럽에 와서 이러한 메시지를 전해준다는 점이 참 뜻 깊었다. 이번 행사는 우리 모두에게 접근성의 목적과 이해, 공감의 힘을 다시금 일깨웠는데, 이는 우리의 여정에 있어서 정말 중요한 가치”라고 소감을 전했다.
▲ 접근성 페스티벌 위크 (AFW) 전시를 관람하는 임직원들
삼성전자는 이번 2025 접근성 페스티벌 위크 (Accessibility Festival Week, AFW)를 계기로 편리함을 넘어 모든 고객이 더 나은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문화가 지속적으로 자리잡길 기대하고 있다.
*Studio Exception: 다양한 개인의 경험을 중심으로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포용적 디자인 및 연구 에이전시입니다. “Exception method”를 통해 접근성의 시야를 확장하는 워크숍을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