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교감하며 만드는
새로운 생명력
<Innovative>에서는 앞서 큐브 속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던 형상이 98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로 넘어온다. 형상은 모션 센서 기술과 만나면서 새로운 생명력을 가진 이미지로 다시 태어난다. 관객들은 흐릿한 디스플레이 속 세계에 다가서면 또렷해지고 멀어지면 다시 흐려지는 모습을 경험하게 된다. 단단하고 강렬한 질감부터 부드럽고 폭신한 질감까지, 관객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각기 다른 개성의 생명력을 갖추게 된 형상들은 앞뒤로 펼쳐진 6대의 디스플레이들 속에서 또다른 풍경을 만들어 간다. 사람과 기술이 교감하는 과정 속에서 관객들은 서서히 드러나는 긍정적인 미래의 윤곽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