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2012년에 이어 2013년, 삼성전자는 세 번째로 밀라노가구박람회에 참가해 삼성의 디자인과 기술로 꿈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몽환적인 미래 분위기 연출로 유명한 스위스 건축 예술가, 프랑수아 콘피노(Francois Confino)와 협업한 '내게 너무 환상적인 세상(What a wonderful world)' 전시가 그것이다. 디자인과 기술로 우리 삶을 한결 즐겁고 편리하게 변화시키고자 하는 삼성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았다. 전시장은 사용자가 디지털 제품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참여 공간으로 구성돼 관람객에게 상상 속 세계를 현실로 만드는 경험을 선사했다.
“전시를 방문한 사람들이 인터랙션을 활용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자신 마음대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이 놀라운 경험을 그들이 오랫동안 기억했으면 좋겠다.” - Francois Confino
디자인의 중심, 이탈리아 밀라노 비아토르토나 27번지 수퍼 스튜디오(Super Studio)에 설치된 삼성전자 전시관. 입구의 검은 커튼을 젖히고 안에 들어서면 암흑 속에서 꿈이 펼쳐지듯 길고 커다란 화면이 나타난다. 화면 안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 때 화면 안에 있는 빨간 점에 삼성 갤럭시 S3를 갖다 대고 흔들면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화면 안의 나무가 순식간에 자라나면서 꽃이 피고 나비가 몰려든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의 가치를 형태는 물론, 기능과 사용성을 포함하는 통합적인 경험으로 바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종합적인 가치로 바꾸는 것이 바로 디자인이다. 2013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삼성전자가 공유하고자 한 메시지는 우리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들 수 있는 기술과 디자인의 무한한 가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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