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성이 공존하는 브라질에 살고 있다. 당신은 어떤 성향을 갖고 있나.
Andre 여행을 좋아하고, 새로운 장소에 가보고, 새로운 음식과 다른 문화(해외 혹은 상파울루 다른 지역)를 경험하는 것을 즐긴다. 그로 인해 경험의 폭을 넓히고 나와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에 대해 더 공감하는 법을 배운다. 누군가는 일본 성을 쓰는 브라질 사람인 나를 특별하다고 생각하겠지만, 난 이곳 라틴 아메리카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가진 수많은 밀레니얼 중 한 명일 뿐이다. 이렇게 서로 다른 문화가 어떻게 적응하고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예를 들어 음식처럼 아주 작은 부분까지)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밀레니얼인 만큼 소셜 미디어의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다.
Andre 다른 라틴 아메리카 밀레니얼처럼 나 역시 소셜 미디어에서 많은 영감을 받는다. 하지만 디지털 이외의 분야에서 영감을 받는 것 또한 좋아한다. 특히 건축에 관심이 많은데, 오스카 니메이어, 리나 보 바르 디, 루이스 바라간, 알레한드로 아라베나 같은 라틴 아메리카 건축가의 작품을 좋아한다. 건축물이 주변의 도시, 사람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어떤 기하학적 구조와 색상을 갖는지 세심하게 따져보면 감탄이 나온다. 유기적인 모양과 기하학적 형태 또는 중성적이면서도 강렬한 색 사이에서의 섬세한 균형은 깊은 감명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