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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 디자인스토리

현대 디자인에는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말이 있다. 외형은 심미적인 고려보다 용도에서 출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선 이어폰 디자인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단순히 보기 좋은 것을 넘어 근본 기능을 중심으로 더 나은 경험을 전할 수 있어야 한다.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에 담긴 모든 디자인 요소는 제품의 본질, 사용자, 지속가능한 가치를 모두를 세심하게 연구한 결과다. 좋은 음질을 위해 외부 저항을 최소화한 둥근 외형을 고안하고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편안한 착용을 가능하게 했다.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소재를 개발해 적용하기도 했다. 디자이너의 노력과 고민으로 탄생한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는 안과 밖, 보이는 가치와 보이지 않는 가치 모두를 충족시키며 더 나은 경험을 전한다.

T h e
S h a p e o f
S o u n d

이어폰의 본질은 음질이다.

외부 소음과 바람 소리는 무선 이어폰의 음질을 떨어트리는 주요한 요인이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깨끗한 음질을 위해 외부 소음을 줄이고 더 선명하게 소리를 전달하는 방법을 연구했고 곡선과 둥근 조형에서 해답을 찾았다. 갤럭시 버즈 프로가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 바람을 가르는 새처럼 유선형으로 디자인된 이유이다.

소리와 화합하는 조형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는 꺾이거나 튀어나온 곳 없이 둥글다. 바람이 마이크 홀 주변을 스치면서 일으키는 윈드 노이즈(Wind noise)가 이어버드 안으로 유입되는 양을 줄이기 위함이다. 안에는 노이즈를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적용하고, 밖은 공기역학적 구조로 디자인해 소음을 효과적으로 잡아낸다. 또한 착용할 때 둥근 조형은 귀 안쪽에 더 가깝게 밀착되어 작은 소리도 또렷하게 전하고 소리의 디테일을 하나도 놓치지 않는다.

소리를 담는 구조

무선 이어폰은 들을 때도 쓰지만 말할 때도 사용한다. 양손으로 다른 일을 하면서 전화 통화를 하거나 스마트 기기 음성 제어를 할 때 유용하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는 소리를 잘 들려주는 것만큼 음성을 잘 잡아내는 내부 구조를 고안하고 치밀하게 설계했다. 특히 제품 전면에 놓인 두 개의 마이크 간 거리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했다. 갤럭시 버즈 프로에 적용된 빔포밍(Beamforming) 기술은 돌출 없이 매끈한 외형 안에서 마이크가 적정 수준의 거리를 두고 위치하기 때문에 서로 방해 없이 사용자의 음성을 선명히 잡아낸다.

“최상의 사운드 퀄리티를 위해 외관과 내부 설계 모두 구조적으로 접근했어요. 둥근 조형은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서 마찰로 인한 바람 소음을 최소화하고, 귀 안에 더 가까이 닿기 때문에 더 선명한 소리를 들려줘요. 폼팩터는 사용자의 음성을 잘 잡아내도록 설계했어요. 마이크 간 거리가 멀수록 좋지만 귀 안 공간은 한정되어 있잖아요. 작고 둥근 외형 안에서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개발팀과 협업해 치밀하게 설계했습니다.”

T h e S o u n d
E r g o n o m i c
D e s i g n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람이다.

무선 이어폰은 신체에 직접 착용하는 기기다. 아침에도 밤에도, 실내와 야외 어디에서도, 운동하거나 식사하는 순간까지도 움직임을 함께 한다. 디자이너들은 어떤 귀 모양에도 잘 맞고, 착용하기 좋은 최적의 크기와 모양을 연구했다. 또한 착용 시 모습과 보관하는 순간까지 고려해 모든 순간에 더 편안하고 좋은 경험으로 함께하도록 디자인했다.

귀를 위한 가장 좋은 기준

귓바퀴가 작은 귀, 귓구멍이 좁은 귀, 크기가 큰 귀 등 사람마다 귀 모양은 가지각색이다. 모두에게 맞는 모양, 모두에게 편안한 디자인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다양한 크기의 모양과 귀를 연구해 귀 데이터를 추출했다. 작은 차이로도 착용감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씩 수치를 변화시키며 여러 개의 프로토타입(RP)과 목업을 만들고, 크기와 모양의 표준을 찾아 나갔다. 착용감을 정량적으로 계산하기 위해 안정감과 편안함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고 결과를 취합해 형상에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귀를 위한 가장 좋은 기준

귀에 쏙 맞는 밀착

갤럭시 버즈 프로는 윙팁이 없어서 귀 안에 쏙 들어가고 어느 각도에서 보아도 튀어나오지 않아 착용 시 보이는 모습도 자연스럽다. 윙팁 없이도 고정되는 비결은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에 있다. 사람의 귀는 모두 다르지만, 누구나 가진 세 지점이 있는데, 첫 번째는 귓구멍 앞에 돌출된 트라거스, 두 번째는 그 맞은편에 있는 안티 트라거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귓구멍 뒤 귓바퀴 쪽에 있는 골짜기 헬릭스이다. 이 세 지점을 중심으로 제품이 안착되면 윙팁 없이도 단단하게 고정된다. 디자이너는 이에 맞도록 제품을 다각도로 세심하게 디자인하고 수많은 테스트를 진행했다.

“맞춤 정장처럼 소수를 위한 골든 샘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다수를 만족시키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였어요. 다양한 신체조건을 가진 다수의 사람을 토대로 착용감의 표준을 도출해 기준을 마련했죠. 10명 중 8명이 좋다고 해도 2명이 불편하다고 하면 그 사람들을 심층 인터뷰해 귀의 어느 부분이 아픈지, 장시간 착용 시 어느 부분이 불편했는지 등을 확인하여 세심하게 대응하고 수정했어요.”

S o u n d
w i t h
S u s t a i n a b i l i t y

더 나은 가치를 추구하며 함께 나아간다.

오늘의 디자인은 멋진 외관이나 새로운 기능에 그치지 않고 그 이상의 가치를 지향한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넓은 시야로 멀리 보며, 제품의 제작부터 폐기 이후까지 고려한 디자인으로 고객과 함께 더 나은 내일을 그린다. 지속 가능한 소재 개발과 적용 방식을 통해 순환을 만들고. 더 나은 가치를 위한 솔루션을 찾아 나간다.

버즈가 만드는 순환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의 본체와 케이스에는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Post Consumer Material, PCM)가 적용됐다. 한 번 사용된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소재이기 때문에 일반 플라스틱 생성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재생 소재는 쉽게 부서지거나 성능이 저하되기 쉽다는 단점이 있는데, 디자이너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내구성과 심미성 모두를 고려하며 여러 테스트를 통해 최적화된 소재를 찾고자 노력했다.

“제품의 강도와 내구성을 고려해 20%의 수준으로 재생 소재를 사용하고 있어요. 일회성 제품이 아니기에 기본적인 제품의 수준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하게 쓸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한 결과죠. 사용할 때는 물론 폐기한 이후의 순간까지도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소재를 연구하고 디자인에 실험해 보면서 꾸준히 도전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삼성전자는 시대 가치와 사용자의 요구를 담아 갤럭시 버즈를 꾸준히 진화시켜 왔다. 그 흐름의 과정에서 디자이너들은 더 좋은 음질을 구현할 수 있는 형태와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용감, 그리고 버려진 이후의 순간까지 고려하며 생각의 폭을 더 깊고 넓게 펼쳐 나갔다. 수많은 고민과 연구의 결과로 탄생한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는 더 나은 경험으로 제품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고객의 일상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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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버즈 프로의 디자인을 소개하는 홍보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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