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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powering a
New Future Part 1


미래를 준비하는 디자인

삼성 디자인 이노베이션 스토리 파트1의 키비주얼 영상입니다.

지난해와 올해의 모습이 다르듯, 5년 후, 10년 후에는 더 많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인공지능, 5G, 로봇 공학, 무인화 같은 새로운 기술들이 일상 생활에 깊게 스며들고 있고, 우리를 둘러싼 사회, 경제, 환경, 문화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불확실성 앞에서 삼성전자는 미래를 준비하고 고객에게 더 의미 있는 경험을 전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때 고객에게 가장 가깝게 닿아 있는 디자인은 혁신을 만들어 내기 위한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이자, 구체적인 방법이 된다.

삼성전자는 디자인의 중심에 고객을 둔다. 직접 제품과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접근한다.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는 고객의 생활상을 면밀히 살펴 그들이 직면한 어려움과 필요한 것들을 읽고, 새로운 해결책을 제안한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더 친근하고 가깝게 받아들이도록 고객 입장에서 기술을 재해석한다. 걱정과 불편을 해소하고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을 창조하며 디자인은 내일의 모습을 선명하게 드러낸다.

* 본 콘텐츠는 삼성디자인의 비전을 설명하기 위한 디자인 컨셉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출시 여부나 사양을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이미지를 포함한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삼성전자 주식회사에 있으며, 사전 서면 동의 없이 일부 또는 전부를 복제, 배포, 2차 저작물 작성 등으로 이용할 수 없음을 알려 드립니다.
첫 번째 섹션의 커버 이미지입니다.

Humanizing Technologies

오늘날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은 일상 생활에 깊게 스며들고 있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는 개개인을 이해하고 돌보는 삶의 동반자로서 로봇의 미래를 바라본다. 고객이 로봇에 어떤 경험과 감성을 원하는지 고객 입장에서 고민하고, 로봇의 형태부터 사용성, 존재 의미까지 생각하며, 인간 중심적 디자인으로 로봇의 가능성을 열어가고자 한다.

의사소통 경험을 극대화한 멀티 인터랙션

Robot Design

로봇 기술은 더 이상 우리에게 낯설지 않지만, 심리적인 거리는 아직 멀다. 사람들이 더 편안하게 로봇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삼성전자 디자이너는 로봇의 움직임이나 동작 크기, 반복 횟수 같은 비언어적 표현이 사람과의 감정 교류에 영향을 준다는 점에 주목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호감이 있으면 몸을 가까이하고,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려면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논리가 로봇과 사람의 거리에서도 적용된다. 가령 움직이는 속도가 빠른 경우 기능적이지만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고, 느린 경우 감성적이고 편안한 느낌을 전한다. 속도 만큼이나 움직임의 방향성도 사람 심리에 영향을 준다. 로봇이 다가오는 경우엔 반가움의 표시로 느껴질 수 있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지배적이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디자이너는 다양한 비언어적 인터랙션 요소들을 통해 로봇과 사람 간의 가장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끌어 애착과 신뢰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경험을 연구하고자 한다.

로봇과 사람이 마주보고 있는 이미지입니다.
일상 속에서 사람과 로봇이 함께 있는 이미지입니다.

생활 환경과 조화로운 인체공학 디자인

Robot Design

로봇이 고객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 위해서는 사용 환경과 역할, 고객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되어야 한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는 다양한 고객이 로봇과 편안하게 눈높이를 맞추고 불편 없이 로봇을 사용할 수 있도록 높이와 외형을 고민하고 있다. 특히 집에서 사용하는 로봇의 경우 다양성을 고려해 가장 범용적인 높이를 선정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른과 아이 등 가족 구성원의 인체 특성이 각기 다르고, 소파에 앉아있거나 침대에 누워있는 등 취하는 행동도 여러가지이기 때문이다. 집에서 쓰는 로봇은 자세와 체형에 관계 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범용적인 크기와 시선의 각도를 고려해 디자인되어야 한다. 반면 공용 공간에 놓이는 로봇은 상대적으로 더 큰 크기로 디자인해 여러 사람들 속에서 쉽게 눈에 띄어야 한다. 부드러운 곡선과 얼굴과 몸체처럼 보이는 외형, 단순한 형태도 고객의 감성과 공간을 배려한 선택이다. 덕분에 어떤 공간이나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며 거부감 없이 일상에 스며든다.

사람과 로봇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이미지입니다.
스포츠웨어를 입고있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용 방식과 기능에 최적화된 컬러와 소재, 마감

Robot Design

젬스(GEMS)는 사람이 직접 착용하는 웨어러블 로봇이기 때문에 CMF(Color, Materials, and Finish) 디자인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사안이 많았다. 혼자서도 쉽게 입거나 벗을 수 있고, 착용 시 움직임이 자유로우며, 세탁이나 관리가 쉬워야 했다.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전자 디자이너는 사람들의 인체 특성과 움직임,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접목해 최적의 CMF 솔루션을 도출하고자 했다.

젬스는 다양한 체형이나 사이즈에 구애 받지 않고 입을 수 있다. 허리 부분의 사이즈 조절이 자유롭도록 하고 탈부착이 가능하다. 허리, 좌우 골반 그리고 다리 부분에 있는 폼은 분리가 가능하며, 워셔블 소재를 적용해 세탁 및 자연 건조가 가능하다. 또한 웨어러블 기기에 특히 중요한 ‘경량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도 고안했다. 스트랩 부분을 한 장의 패브릭 밴드로 구성해 가벼움은 물론, 인체에 밀착되어 몸을 잘 지탱하는 지지력과 다양한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유연성까지 담았다. 스트랩 전체의 신축성은 최소화하되 필요한 일부만 신축성을 가질 수 있게 했다. 다양한 체형의 고객이 직접 착용하고 움직여보는 테스트를 여러 번 진행하면서 개선점을 찾고, 디자인을 업그레이드하며 가벼우면서도 기능성을 충족시키는 최적의 사이즈와 소재를 발굴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인 GEMS를 입고있는 사용자의 모습입니다.
다양한 재질의 의류 소재입니다.
여러 패브릭 소재를 연구하는 모습입니다.

웨어러블 로봇으로서 기능성과 사용성을 만족시킬 뿐 아니라 ‘입는’ 제품으로 소재와 원단의 완성도도 높였다. 패션 제품에 적용되는 각종 부자재 종류와 스타일, 기존 웨어러블 기기에 쓰이는 소재와 형태 등을 분석하고, 삼성전자 제품에 맞는 형태로 재해석하며 차별성을 두었다.

또한 그동안 IT 제품에 적용하기 어려웠던 패브릭 중심의 소재 개발을 위해 다양한 원단과 직조, 접합, 가공 방법 등을 연구했다.

섹션2의 커버 이미지입니다.

Shaping New   Lifestyles Lifestyles

사람들이 사물을 보고 느끼는 방식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는 오늘을 살아가는 세대의 특성과 생활을 살피고 트렌드를 읽어내며 내일을 예측한다. 기술보다는 가치, 소유보다는 경험이 중요한, 새로운 세대들의 취향과 사고방식의 변화에 맞춰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내일의 가치를 새롭게 열어간다.

물조리개로 식물에 물을 주는 이미지입니다.

직접 참여하는 경험의 즐거움

Indoor Plantation

지속 가능한 생활, 믿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 보호, 집안 공간의 활용 변화 등은 오늘날 중요한 관심거리 중 하나이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변화와 새로운 요구를 발견하고 건강한 식생활과 그린 라이프, 새로운 가치를 연결하는 ‘식물 재배기(Indoor Plantation)’를 선보였다. 식물을 기르고 먹는 재미와 결과물을 지인과 나누는 즐거움까지 경험을 확장했다.

삼성 Indoor Plantation을 모바일과 연동해 조절하는 이미지입니다.

디자이너는 디자인에 앞서 채소를 재배하는 젊은이들이나 채식 요리를 연구하는 셰프, 함께 재배에 참여하는 가족 등 여러 고객을 인터뷰해 그들이 원하는 재배 경험을 생생하게 들어봤다. 홈 가드닝을 통해 키운 바질, 라벤더 같은 식물을 작은 화분이나 일회용 컵에 담아 지인에게 분양하는 사례가 많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사람들이 재배만큼이나 나눔에 가치를 둔다는 인사이트를 도출했다.

삼성 Indoor Plantation으로 재배한 허브의 이미지입니다.
아웃트로 이미지입니다.

혁신은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다. 삼성전자는 사람을 위한 디자인 혁신을 통해 고객과 함께 내일을 열어가고자 한다. 고객이 더 편리하고 즐거운 생활을 누리고, 변함없이 친숙하고 편안하게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민하며 해답을 찾아 나아간다. 디자이너의 노력과 고민, 그리고 삼성전자가 준비하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편에서 계속된다.

Be Bold. Resonate with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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