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날씨를 알려주는 보이스 어시스턴트나 집 안을 자동으로 청소하는 로봇청소기처럼 로봇 공학과 AI 기술은 이미 일상 곳곳에서 발견된다. 하지만 이런 기술이 멀게 느껴지는 이유는 기술이 주는 경험이 사용자의 기대를 세심하게 충족시켜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사람을 닮고 이해하며 배려하는 로봇을 그린다. 단순히 발전된 기술 전달을 목표로 하지 않고 기술이 사용자와 만나는 자연스러운 순간을 고민하고 디자인한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이 맥락을 이어 디자인되었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로봇청소기가 사용자의 일상과 공간, 삶에 더 깊게 스며들기 위해서는 ‘사람’을 닮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상황을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고력, 사람과 관계를 쌓을 수 있는 친근한 성격,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까지 챙기는 배려를 지니길 바랐다. 사람을 닮은 로봇청소기,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로 더 완전한 청소 경험을 제공한다.
* 본 콘텐츠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실제 제품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제품의 출시일 및 세부 사양은 국가별, 지역별, 모델별 다를 수 있습니다.
A Sense of Self
기존 로봇청소기는 청소 중에도 사람이 꾸준히 살펴봐야 했다. 사람처럼 무엇을 어떻게 청소할지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기에 사람의 도움이 부가적으로 필요했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로봇청소기가 사람처럼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청소할 수 있길 바랐다.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힘으로 해낼 수 있도록 기능과 구조를 빈틈없이 살폈다.
사용자에게 의존하지 않는 로봇청소기를 만들기 위해 청소의 전후 과정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나누리 디자이너
생각하는 능력
로봇청소기가 세심하게 분류하지 않고 전방 장애물을 모두 흡입하여 에러가 나거나 작동을 멈추는 경험은 로봇청소기를 쓰는 사용자라면 한번쯤 겪어봤을 상황이다. 단조로운 동선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공간과 장애물을 제대로 인식하고 구별하기 위해서는 사람처럼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생각의 바탕은 적절한 인식과 민감한 감각이다. 작동과 동시에 솟아오르는 삼성 BESPOKE 제트 봇 AI의 라이다 센서(LiDAR Sensor)는 눈과 같은 역할로 주변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라이다 센서는 집의 구조를 스캔하여 지도를 만들고 공간을 학습한다. 파악한 집 구조를 기반으로 최적의 동선과 영역을 생각하며 효율적으로 청소한다. 사물 이미지 100만 장을 학습한 사물 인식 카메라와 물체를 입체적으로 감지하는 3D 센서는 장애물을 인식하고 구분하여 고장의 걱정을 줄인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가 매핑한 집의 지도 이미지입니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가 좁은 의자 아래에서 나오는 이미지입니다.
세심한 움직임
청소는 꼼꼼한 손길을 요한다. 특히 탁상 밑이나 의자 아래는 세심한 청소가 필요하다. 좁고 깊은 가구 틈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들기 위해서는 지나치게 크거나 작지 않은 적당한 크기의 청소기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청소에 이상적인 사이즈의 로봇청소기를 구현하기 위해 삼성 BESPOKE 제트 봇 AI의 내부 구조와 배치를 고민했다. 라이다 센서는 본체 뒤로 살짝 돌출되게 디자인하여 심미성과 기능성을
모두 놓치지 않았고 전면 삼각 범퍼에는 브러시와 거리감지센서, 전동휠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최적화된 사이즈로 고안된 브러시는
빈틈없이 먼지를 빨아들인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와 청정스테이션 이미지입니다.
처음부터 마무리까지
로봇청소기는 사용자의 손을 많이 타는 기기 중 하나다. 애꿎은 곳을 청소하고 있을 때면 청소가 필요한 위치로 직접 옮겨줘야 하고 청소가 끝난 후에는 먼지 통을 비워줘야 한다. 로봇청소기가 사람처럼 청소하기 위해서는 지저분한 곳을 스스로 찾는 것은 물론 마무리까지 직접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작동 시 공간을 매핑하여 청소가 필요한 곳을 알아내고 청정스테이션을 이용하여 스스로 먼지 통을 비운다. 사용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모든 청소 과정을 온전히 혼자 해낸다.
A Sense of Character
로봇청소기는 그간 딱딱하게 청소 상황을 알릴 뿐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친근한 존재는 아니었다.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집 안 곳곳을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를 단순한 기계가 아닌 삶과 공간을 공유하는 동반자로 바라보고 사람을 이해하고 배려하도록 구현했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특유의 디자인과 소통 방법으로 사용자와의 관계를 돈독하게 쌓아나간다.
빈틈없는 AI 기능에서 기계의 딱딱함이 아닌 친근함과 배려심이 느껴지도록 노력했습니다.
김연수 디자이너
기본 도형의 조합으로 강조되면서 조화로운 형상을 디자인하고자 했습니다.
최재원 디자이너
인사말 텍스트와 삼성 BESPOKE 제트 봇 AI의 라이팅 애니메이션이 순차적으로 재생되는 비디오입니다.
22가지 표정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기존에 많이 쓰는 디지털 스크린이 아닌 곡면에 따라 은은하게 빛나는 라이팅으로 기능과 상황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눈을 뜨는 것처럼 라이팅이 서서히 빛나며 전원이 켜지거나 주변을 둘러보듯 좌우로 라이팅이 반복 이동하며 집 안 구조를 살핀다. 섬세하게 설계된 22가지 라이팅 애니메이션은 직관적이고 은유적인 표현으로 삼성 BESPOKE 제트 봇 AI의 상태를 사용자에게 전달한다.
소파에 앉아 있는 사용자와 그 곁에 있는 삼성 BESPOKE 제트 봇 AI의 이미지입니다.
다정한 목소리
행동과 목소리는 성격을 파악하는 데에 중요한 요소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삼성 보이스 어시스턴트인 빅스비를 탑재하고 있다. 다양한 국가로부터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듣기 좋은 목소리를 구현했다. 꼼꼼하게 완성된 목소리와 모션으로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적절한 자세와 온도로 사용자에게 다가간다. 청소와 관련된 정보와 기능을 알려줄 때는 진지하고 명확하게 전달하여 믿음직한 인상을 주면서 그 외의 순간에는 친근한 모습으로 사용자에게 말을 건네 친밀감을 형성한다. 특정 상황과 사용자의 질문에 따라 나오는 비규칙적이고 재치 있는 답변은 삼성 BESPOKE 제트 봇 AI가 마치 살아있는 것 같은 착각과 재미를 부여한다.
그린, 화이트, 옐로우 색상의 삼성 BESPOKE 제트 봇 AI 이미지입니다.
로봇의 개성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원과 삼각형의 조화로운 조합으로 쉽게 질리지 않는다. 가장 기본적이고 익숙한 두 도형의 조합은 기하학적인 형태를 완성하여 삼성 BESPOKE 제트 봇 AI에게 집의 마스코트로서의 개성을 부여한다. 강력함만을 강조하던 기존의 로봇청소기와 달리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은 일상과 공간에 부담 없이 스며든다. 자석으로 이루어져 쉽게 분리 가능한 커버는 사용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원하는 색으로 선택할 수 있다.
A Sense of Caring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삼성 BESPOKE 제트 봇 AI의 역할을 단순히 청소기로 한정하지 않고 사용자의 생활을 함께하는 동반자로 정의하며 확장된 경험을 주고자 했다. 사람처럼 생각하고 이해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해야 할 일을 나눠 갖고 걱정을 덜어준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펫케어 기능으로 사용자가 돌보아야 할 반려동물을 함께 보살피며 사용자가 가진 책임감을 나눈다.
반려동물을 홀로 두어야 하는 사용자와
혼자 남을 반려동물의 입장을 헤아리고 살폈습니다.
이동민 디자이너
잠 든 개와 삼성 BESPOKE 제트 봇 AI 의 이미지입니다.
걱정 없는 외출
반려동물을 홀로 두고 하는 외출은 걱정과 불안을 동반한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사용자가 부재할 경우 지정된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촬영해 사용자가 외부에서도 반려동물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비어있는 집과 반려동물을 살펴볼 수 있고 연결된 다른 기기들을 이용하여 집 안의 온도나 조명을 조절해 반려동물의 불안감을 줄일 수 있다.
반려동물 아이콘과 스마트 폰, 삼성 BESPOKE 제트 봇 AI의 아이콘이 연결된 이미지입니다.
집사의 역할
삼성 BESPOKE 제트 봇 AI는 모니터링에 그치지 않고 반려동물 가까이에서 필요한 것이 없는지 꾸준히 살피고 돌본다. 사용자의 부재에 불안한 반려동물이 이상 행동을 보이면 즉각적으로 사용자에게 알리고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안정적인 노래나 영상을 틀어 반려동물을 안심시키기도 한다. 사용자가 볼 수 없었던 반려동물의 일상을 삼성 BESPOKE 제트 봇 AI가 대신 녹화하여 특별한 순간들을 간직할 수도 있다.
삼성 BESPOKE 제트 봇 AI가 벽 앞에 서있는 이미지입니다.
로봇 공학과 AI 기술은 이미 우리의 일상에 깊숙하게 스며들고 있다. 제품과 기술은 사람에게서 출발하고 결국 사람을 향한다. 기술이 사용자와 멀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고민이 초석이 되어 경험을 빈틈없이 설계해야 한다. 진보된 기술이 사용자의 일상과 공간, 삶에 더 자연스럽고 유의미하게 스며들 수 있도록 삼성전자 디자이너들은 계속해서 사람에 대해
관심을 갖고 연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