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인터뷰 중 “내가 ‘듣지 못하는 사람’이 아닌, ‘잘 보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다.”는 한 청각 장애인의 이야기가 있었다. 장애로 생긴 불편함 대신 그를 통해 습득한 새로운
지혜와 능력에 초점을 맞춰 삶을 사는 그들의 모습에 깊은 울림을 느꼈다.
또한 이번 리서치를 진행하면서 스마트싱스 루틴 기능과 같이 처음 시작은 접근성을 위한 기능이 아니었음에도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창의적인 도구로 활용되는 삼성전자 제품과 서비스 사례를 발견했다. 이를 통해 디자인하는 매 순간 여러 상황을 검토하고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더 깨달았다. 나아가 이런 삼성전자의 제품과 서비스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 모두에게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다. 그래서 다양한 사례를
각색해 내용을 구성하고, 삼성전자 접근성 협의체와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의 자문을 받아 스토리를 완성하게 되었다.
이번 스토리가 ‘장애’라는 표현이 필요 없는 세상, 모두가 각자의 재능과 방식으로
주체적이고 동등한 삶을 누리는 세상을 만드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가능성을
깨우고 창의적인 경험을 키울 수 있도록, 모두가 접근 가능한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나아가겠다.
삼성전자 접근성 협의체는 다양한 조직의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가 접근성 기능에 대해 긴밀하게 협업하는 장으로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의 접근성 경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삼성 패밀리 서포터즈는 장애 임직원 및 임직원의 가족들로 구성된 공식 사내 의견 개진 채널로 모든 고객의 편리를 위해 장애인 사용자의 목소리를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