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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삼성 QLED 8K 디자인스토리

삼성전자 2020 QLED TV를 극적으로 클로즈업한 이미지의 콘텐츠 키비주얼입니다.

디자인은 무언가를 꾸미는 기술이 아니다. 불완전한 경험을 극복하고 새로운 생활을 창조하는 기술이다. 디자인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계속 확장되고 움직이는 개념이기에 정답이 없다. 하지만 정답이 없기에 끊임없이 새로운 답을 찾아낼 수 있다. 더 아름답고 편리하며 새로운 경험은 완벽을 향한 디자이너의 노력에서 시작한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선보인 2020 QLED 8K는 오늘날 TV 디자인이 줄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경험을 제시한다. 공간과 조화를 이루며 화면을 보고 소리를 들을 때 가장 잘 몰입할 수 있게 디자인했다. 세상과 제품, 사람 사이의 불필요한 경계를 허물고 ‘보다’와 ‘듣다’라는 두 가지 본질만 남겼다.

Immersion

  • 주변과 같은 환경으로 화면을 바꾸는 Ambient Mode 상태의 2020 QLED TV 이미지입니다.
  • 2019 Q900R 제품과 2020 QLED TV의 베젤을 비교할 수 있는 이미지입니다.

경계 지우기

디자인은 기술을 경험으로 바꾼다. TV에서 생생한 화질과 색 재현력이 기술의 몫이라면, 삶에 제품이 완벽히 녹아 드는 경험을 가능케 하는 건 디자인의 힘이다. TV 디자인에서 몰입을 논할 때 흔히 베젤이란 개념을 쓴다. 사실 베젤은 제품 바깥의 메탈 프레임과 화면 속 까만 테두리인 블랙 마스크를 통칭하는 말이다. 지금까지 수많은 TV가 얇은 베젤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메탈 프레임 두께 줄이기에 그쳐 변화는 늘 미미했다.
2020 QLED 8K는 다르다. 블랙 마스크와 메탈 프레임 모두를 획기적으로 축소해 베젤이란 물리적 테두리를 사용자가 인식하지 못할 수준까지 지웠다. 화면과 공간 사이 경계를 없앤 Infinity Screen과 실제만큼 입체적인 8K 영상이 만나 시각적 방해 없는 완벽한 몰입을 이끈다. 공간과 제품 간 경계 지우기는 사용자가 TV를 보지 않을 때에도 유효하다. 주변과 같은 환경으로 화면을 바꾸는 Ambient Mode가 거대한 스크린의 존재를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든다. 집안 중심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면서도 이질감 없이 공간에 스며들 수 있다.

Wholeness

  • 플랫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2020 QLED TV의 뒷면 이미지입니다.
  • 슬림하고 플랫한 2020 QLED TV의 옆면 이미지입니다.

Wholeness

슬림과 플랫

TV 뒷면은 앞면보다 더 복잡하다. 출력 단자는 물론 프로세서, 회로 보드, 스피커, 패널이 모두 들어갈 공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그동안 뒷면을 평평하게, 두께를 얇게 만들기엔 기술적 한계가 있다고 여겨졌다.
2020 QLED 8K는 15mm 두께의 평평한 플레이트(Plate) 타입으로 이 한계를 극복했다. 불필요한 요소와 형태적 디테일을 모두 삭제하고 슬림하면서 플랫한 본체를 완성했다. 얇지만 제대로 세울 수 없는 TV나 시각적 속임수로 얇게 보이기만 하는 TV와는 다르다. 얇은 두께가 목적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목표는 완전한 슬림 디자인이었다. 불완전하거나 얇아 보이게 하는 눈속임 대신 TV 두께 자체를 줄이고, 벽에 걸면 완전히 밀착되는 완벽한 플랫 백(Flat Back) 디자인을 추구했다. 스피커를 포함한 여러 회로를 모두 초박형으로 신규 개발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쭉 뻗은 선과 평평한 면으로 이루어진 2020 QLED 8K의 형태는 현대적이고 당당하다. 단순하고 매끄러운 옆면과 뒷면 덕분에 어디에서 봐도 군더더기가 없다.

Presence

  • 2020 QLED TV의 메탈 프레임에 있는 스피커 홀 이미지입니다.
  • 2020 QLED TV의 뒷면에 있는 서브 우퍼 이미지입니다.

감성의 증폭

대형 TV가 일반화되면서 사운드의 역할도 달라졌다. 화면에 맞춰 공간감을 바꾸고, 움직이는 사운드가 중요해진 것이다. 2020 QLED 8K는 화면 속 움직임에 따른 소리를 생생히 들려주는 오브젝트 트래킹 사운드(OTS) 기술을 적용했다. 스피커가 공간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것처럼 여러 방향에서 소리가 흘러 좌우상하로 음의 초점을 움직인다.
사운드가 만드는 공간감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제품 좌우와 상단에 있는 0.8mm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에 세밀하고 정교한 스피커 홀을 새겼다. 얇으면서도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는 스피커 유닛을 개발하고 후면에 서브 우퍼를 시원하게 박아 넣어 좁은 면적의 한계를 극복했다. 향상된 사운드만큼 아름다운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정서적인 신뢰를 사용자에게 전한다.

Simplicity

  • 뒷면에서 본 2020 QLED TV의 스탠드 이미지입니다.
  • 정면에서 본 2020 QLED TV의 스탠드 이미지입니다.

Simplicity

단순함의 힘

스탠드는 TV 디자인의 마침표이자 실용적 기능을 완성한다. 2020 QLED 8K 스탠드는 TV를 세우는 지지대로서의 기능에도 충실하면서 어느 공간에, 어느 가구와 놓여도 화면만을 효과적으로 강조한다.
화면과 사운드가 사용자에게 주는 경험을 방해하지 않도록 존재감이 적은 헤어라인 질감의 블랙을 선택했고, 가능한 한 가장 작고 단순한 형태로 디자인했다.
대형 화면을 최적으로 시청할 수 있는 거리와 높이를 계산하고, 공간에 놓였을 때도 가장 아름다워 보일 수 있는 수치를 이 작고 단순한 스탠드에 적용했다. 3.5도 정도 뒤로 기운 화면은 영상을 감상하기 가장 좋은 경험을 건네며 공간 속에 은근한 긴장감을 부여한다. 감정을 배제한 이성적 외관과 사려 깊은 기울기는 사용 환경의 변화를 깊게 관찰하여 이룬 근거 있는 자부심이다.

온스크린 이미지가 띄워진 2020 QLED TV 3대의 이미지로 슬림한 디자인과 얇은 베젤이 돋보이는 이미지입니다.

어떤 공간에서도 어떤 가구 위에서도 어울림이 완전하다. 사용자는 가장 편안한 자세로 화면 속 세계에 완벽히 몰입할 수 있다. 2020 QLED 8K는 최고 기술의 조합이 아니라 최고의 경험을 구성한 결과다. 삶 속에서 제품이 가져야 할 최적의 역할, 제품이 제시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경험을 찾기 위한 고민과 연구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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