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EAN-LINE ONE
- FOCUS
- UNIVERSAL HAND DRYER
- BASKET WASHER
- DRAG WATER
- POST PILL
- SAFE LANTERN
- UNIVERSAL BUS BELL
세탁기 기술이 발전하면서 세심한 기능들을 조작할 수 있는 다양한 버튼과 단어들이 한정된 공간에 모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세탁기 UI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은 복잡하다고 느낍니다.
클린라인원(CLEAN-LINE ONE)은 세탁의 과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세탁기 UI를 새로 디자인하였습니다.
전면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적용, 세탁부터 건조까지 일련의 과정을 한 줄의 문장으로 풀어내고 단계별 터치 스크롤 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크게보기’와 ‘음성안내’ 기능을 두어 시각 약자와 고령층을 배려해 모두가 편리하게 접근 가능합니다.
IoT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으로 세탁 예약을 하거나 세탁 완료 알림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실내·외에서 이어폰을 이용하는 젊은 층이 보편화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외에서의 이어폰 사용은
외부 소리를 차단하는 것은 물론, 주변 상황을 인지하는 능력을 함께 저하시켜 사고 위험을 높입니다.
포커스(FOCUS)는 외부 소리를 쉽게 끄고 켤 수 있도록 디자인된 커널형 이어폰입니다. 시계의 용두(태엽을 감는 꼭지)를 잡아 빼고 닫는 방식을 캡에 적용해
이어폰을 착용한 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후면의 캡을 눌러 닫음으로써 외부 소리를 차단해 음악에 집중할 수 있고, 실외에서는 당겨 열어 외부 소리를
유입시킬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간단한 원리로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안전한 일상과 음악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공용화장실에 설공용 화장실에 설치된 핸드 드라이어 대부분은 세면대보다 높게 설치되어 있어 키 작은 어린이나 휠체어를 탄 사람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합니다. 반대로 낮게 설치된다면, 키 큰 사람들은 허리를 굽혀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따를 것입니다.
유니버설 핸드 드라이어(UNIVERSAL HAND DRYER)는 키에 상관없이 누구나 젖은 손을 말릴 수 있습니다. 중앙에 본체를 두고
바람이 순환되는 에어 터널을 상·하단에 둠으로써 어느 위치에서 손을 갖다 대어도 그에 알맞게 바람이 나오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또한 편리한 필터 교환 방식을 적용해 공용 핸드 드라이어의 세균 증식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셰어 하우스나 기숙사와 같이 공동 주거 공간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같은 가전제품을 구성원들과 공유합니다. 특히 세탁기를 함께 사용하는
과정에서 각 구성원들은 개별 세탁물 분리가 쉽지 않고, 개인의 세탁물을 관리, 이동하는 데 따른 불편함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곤 합니다.
바스켓 워셔(BASKET WASHER)는 공동 주거 공간에서 세탁기 이용을 돕는 개인용 세탁 바스켓입니다. 바스켓 채로 세탁조에 넣고 돌릴 수 있어
세탁물의 보관과 이동이 편리하고 공용 세탁기 사용 시 발생하는 분실이나 타인의 세탁물이 섞이는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전자태그가
적용되어 현재 세탁기 사용현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스마트 컨트롤을 통해 세탁기 예약과 종료 알림 등을 스마트폰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시각 약자나 어린이는 정수기 사용 시 물이 나오는 곳을 찾기 어렵고, 물 분량에 대해서도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반 사용자들도
기존 레버 타입의 정수기 사용 시, 추출구를 세심히 맞춰야 하고 냄비와 같이 큰 용기에 물을 받을 때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불편함을 겪습니다.
드래그 워터(DRAG WATER)는 넓은 받침대와 여러 개의 추출구를 두어 시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정수기입니다. 적외선 센서가 용기의 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받침대 어디에 컵이 놓이더라도 위치에 맞게 물이 나오게 됩니다.
기본 냄비 사이즈 크기의 받침대를 두어 편하게 냄비를 올려놓으면, 여러 개의 추출구에서 빠르게 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여러 개의 컵을 동시에 올려놓고 물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제때 복용해야 하는 약을 종종 잊어버리곤 합니다. 특히 기억력이 떨어지기 쉬운 노인과 따로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은 혹시라도 약을 분실하거나 약 복용을 잊으신 건 아닌지 걱정을 많이 합니다.
포스트 필(POST PILL)은 약포지 상단에 접착 성분을 입힘으로써, 어디에나 쉽게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포스트 잇 기능을 결합한
약포지입니다. 약포지를 붙일 수 있는 달력을 함께 디자인하여 환자 스스로 또는 간병인도 쉽게 약 복용을 기억할 수 있도록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합니다. 포스트 필은 약 복용에 대해 자연스러운 환기를 시켜주며, 색상 구분으로 약 복용 시간을 직관적으로 안내해 주는
모두의 건강을 배려한 디자인입니다.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안전사고의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짜릿한 재미와
야외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호하는 한편 안전한 캠핑을 위한 준비는 미흡하기 때문입니다.
세이프 랜턴(SAFE LANTERN)은 아웃도어 활동 시 꼭 챙기는 랜턴에 안전을 위한 디자인을 결합하였습니다. 랜턴에 연기 감지 센서를
내장해 화재 시에는 경보음으로 랜턴 사용자뿐 아니라 주변인들에게도 위험을 알릴 수 있습니다. 또한 혼자 아웃도어 활동을 나서서 고립 또는 조난 상황에
닥쳤을 때 랜턴 외부에 잠겨있는 세이프 버튼을 해제하면, GPS를 통해 조난자의 위치가 전송되어 외부로 구조 신호를 보낼 수 있습니다.
버스 하차 시 급출발이나 급정거로 인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위험이 더 큰 장애인, 노약자 그리고 임산부 등을 위한 배려가 부족한 편입니다.
모두를 위한 버스 벨(UNIVERSAL BUS BELL)은 세심한 배려를 필요로 하는 신체 약자들을 위해 디자인한 하차 벨 및 버스 하차 시스템입니다.
일반인과 신체 약자를 위한 하차 벨을 분리하여 신체 약자를 위한 하차 벨을 누르면 운전석에 다른 색의 알림 표시등이 켜지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버스 기사는 신체 약자가 하차하는 정류장에서는 더 천천히 서고, 오래 정차합니다. 뒤따라오는 다른 차들에게도 하차 중임을 알리는 신호가
버스 뒷면에 표시됩니다.모두를 위한 버스 벨은 승객과 기사, 그리고 도로 위 다른 차량과의 특별한 소통 시스템을 마련하여 안전을 돕는 디자인입니다.
전시 시간
AM 11:00 - PM 20:00
전시 장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89 하티스트하우스 B1F
금민정은 영상매체를 이용한 설치, 조각,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양한
매체 작업을 통해 공동의 역사, 개인의 기억과 서사를 여러 층위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주로 실제공간의 벽, 문, 기둥 등의 건축적 요소의
이미지를 이용하여 실재와 가상의 이미지를 병치시킴으로써 실제와
가상의 진위성, 그 안의 존재에 대한 이야기를 영상이라는 매체로
풀어가는 작가입니다.
블록을 사용해 '나의 마음'을 문장으로 만들어 보세요. 건너편 누군가가 당신의 마음과 닮은 듯 다른 마음을 건네 오는 시간.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며, 'Designed for All'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합니다.
우리는 대부분의 순간 나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판단하지만, 사람들의 다른 생각과 마음은 언제나 존재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디자인의 시작에는 그러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사려 깊은 태도가 있습니다.
‘헤아림’과 함께 배려의 순간을 경험해 보세요.
네 명의 디자인 멘토들은 고유의 인사이트를 토대로 파이널리스트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본 전시에 소개된 프로토타입 제작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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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식
-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 선행디자인팀 수석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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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상민
-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ID+IM 디자인랩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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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지연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UX혁신팀 수석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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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중호
- Joongho Choi Studio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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