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NAVIGATION

One Way,
Your Way


일상에 더 가까이 One UI 4

One Way, Your Way 콘텐츠의 키비주얼 이미지입니다.

누구나 자신의 쓰임과 필요에 따라 스마트 디바이스를 꼭 맞게 사용하도록, 복합적이면서도 세분화된 오늘의 사용자와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One UI 4가 그 접점을 매끄럽게 잇고 펼친다. 깔끔한 비주얼과 질서 정연하게 짜인 구조는 어떠한 경험과 스토리가 입혀져도 부드럽게 어우러지고, 섬세하면서도 유연한 요소는 사용자가 자신의 개성과 능력을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돕는다. 다양한 상황에 대응해 일상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키고, 가능성을 넓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을 한 단계 높이는 더 나은 경험으로 이끈다.

* 본 콘텐츠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된 이미지입니다. 실제 제품은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세부 사양은 국가별, 지역별, 모델별, 통신사별 다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속한 사회와 환경은 계속 변화합니다. 그에 맞춰 사용자가 바라는 경험도 복합적이고 다양해집니다. 또한 점점 더 고도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일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제품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다양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우리 고객들이 일상의 많은 일들을 편안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One UI는 항상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지속 발전할 것입니다. 홍유진 삼성전자 MX사업부 UX팀장

Focus On
What Matters

삼성헬스, 삼성월렛, 캘린더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삼성헬스, 삼성월렛, 캘린더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불필요한 것들이 걷힐 때, 본질은 더 선명하고 또렷하게 부각된다. One UI 4는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질문을 반복하며 과감하게 단순화해서 전달력을 높였다. 정보의 위계와 비주얼을 깔끔하게 정리해서 중요한 것부터 빠르게 이해하고 한눈에 파악되도록 했다.

초록색 둥근 사각형과 빨강색 둥근 사각형이 나란히 배치된 이미지 입니다.

A Simple,
Coordinated
Color

초록색 둥근 사각형과 빨강색 둥근 사각형이 나란히 배치된 이미지 입니다.

One UI 4는 정보가 직관적으로 이해되도록 컬러와 텍스트를 정돈했다. 더 간결해진 컬러 시스템과 세밀하게 조정된 폰트 사이즈와 두께로 더 명료하고 일관된 인상을 준다. 경고와 삭제의 의미를 갖는 레드 컬러, 연결과 시작 같은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 그린 컬러처럼 색이 갖는 고유의 기능적인 역할을 부각해 사용성을 높였다.

One UI 3와 One UI 4의 컬러 시스템 이미지 입니다.

컬러 시스템 개편의 이유는 무엇이고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작업했는지 궁금하다.

이번 컬러 시스템 개편의 키워드는 ‘정제(Clean-up)’다. 가장 중요한 정보에 컬러를 우선 적용하고,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정보를 모노톤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정제 작업 결과, 기기를 사용할 때 정보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고, 중요한 정보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시선이 분산되지 않아 시각적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레드 그린 컬러 중심으로 통일되기 전과 후 이미지입니다.

유사한 의미를 가진 기능적 색상(Functional Color)을 레드와 그린을 중심으로 통일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어떤 과정을 거쳤는가?

레드의 경우 중지(Stop), 삭제(Delete), 제거(Remove), 거절(Reject), 감소(Decrease) 등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One UI 4 이전에는 이렇게 유사한 의미를 가진 컴포넌트들의 색이 조금씩 달랐었다. 그래서 이번에 하나의 레드로 색을 통일해 사용자들이 각 기능의 맥락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작업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또한 레드와 그린 한 가지 색으로 통일하면서도 명도와 채도를 살짝 높여 기존보다 시인성을 높였다. 기능적 색상의 경우 다양한 앱에 공통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각 앱 담당 디자이너들과 여러 번 논의하는 과정이 있었다. 그리고 접근성 관점에서 꼭 지켜야 하는 3:1 명도 대비 비율 등과 같이 반드시 충족되어야 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조건들을 고려하고 조율하는 과정을 수 차례 거치며 최종 컬러를 완성하게 되었다.

텍스트 자간 조정과 볼드체로 수정되기 전과 후 이미지입니다.

자간 조정, 볼드체 사용 등 폰트도 전체적으로 정돈되었다.

팬데믹으로 모바일 사용시간이 절대적으로 늘어난 최근 현상을 고려해 모바일 사용 경험의 가치를 ‘편안함(Effortless Comfort)’으로 잡고 정보를 정리했다. 정보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각 대비를 조정해 기존보다 더 정보의 강약이 두드러지게 작업했다. 콘텐츠의 중요도에 따라 폰트 사이즈와 굵기의 강약을 조절하면서 최적의 네거티브 스페이스(Negative Space) 완성했다. 그 결과 사용자가 기기를 오래 사용해도 눈이 편안할 뿐만 아니라 원하는 정보를 콕 집어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삼성헬스, 삼성월렛, 캘린더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Reducing
Visual Noise
and Distractions

삼성헬스, 삼성월렛, 캘린더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날씨나 스케줄, 건강 정보를 담은 앱은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하게 된다. One UI 4는 많은 정보를 더 보기 편하고 관리하기 쉽게 디자인을 바꿨다. 정보의 층위를 구분하고 시각적 방해 요소들을 과감하게 삭제해 더욱 깔끔하고 또렷하게 정보를 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위트를 더해 감성적인 부분도 세심히 신경 썼다.

날씨 화면 디자인 변경 전과 후 이미지입니다.

새로운 날씨 아이콘과 함께 날씨 앱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으로 바뀌었다.

사용자에 따라 중요한 정보는 다르다. 현재 날씨가 중요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하루 동안의 날씨 변화가 더 중요한 사람도 있다. 기존에는 이런 정보들이 상단 메인 카드 안에 혼재했지만 One UI 4에서는 ‘현재의 날씨’와 ‘오늘의 날씨’로 분리해서 보여준다. 가장 중요한 정보인 현재 온도, 위치, 날씨 아이콘은 세련된 비주얼로 제작해 상단에 배치해서 가독성을 높였다. 그리고 시간대별 오늘의 날씨는 그 밑에 카드 형태로 배치해서 전체 레이아웃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여기에 그래프를 추가해서 하루 동안의 날씨 변화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했다. 또 이전에 각각의 카드마다 있던 more 버튼은 불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과감히 삭제해 더 간결한 인상을 완성했다.

날씨 화면에 나타나는 일러스트 이미지 영상입니다.

시인성 높은 비주얼과 더불어 재미있는 일러스트레이션도 눈에 띈다. 이런 재미 요소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One UI 4 날씨 앱은 새롭게 변경된 날씨 아이콘이 부각되는 방향으로 수정되었다. 이 영역을 좀 더 강조하고 싶어 기존 날씨 앱에서 흔하게 볼 수 없는 새롭고 위트 있는 요소를 추가하는 방향으로 디자이너들의 의견이 모아졌고 그 결과 일러스트레이션이 추가되었다.
날씨 아이콘에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션에 대해서도 많이 고민했다. 각 일러스트레이션의 의도를 어떻게 잘 보여줄 수 있을지 다양한 방식을 고민하는 과정 속에서 달걀이 톡 깨지거나 온도계가 아이스크림으로 바뀌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그밖에 과일, 식물, 새와 같은 자연물을 모티브로 한 일러스트레이션은 최대한 사실적인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캘린더 화면 디자인 변경 전과 후 이미지입니다.

캘린더 앱도 날짜와 일정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되었다. 베이직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구현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디자인했나.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하루에 1~3개 정도의 일정을 등록한다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정이 등록되지 않은 화면도 어색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했다. 또 기존의 회색 배경을 깨끗한 흰색으로 변경해 월, 일, 일정 등 주요 정보에 주목할 수 있게 했다. 텍스트는 안정적인 레이아웃을 위해 가운데 정렬로 조정하고, 주별 정보를 명확히 확인할 수 있도록 가로선을 추가했다. 그리고 캘린더 화면 하단에 빠르게 메시지를 보내듯이 제목만 입력해서 간편하게 일정을 등록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제목에 시간 정보를 기입하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별도로 시간을 등록하지 않아도 돼서 더 효율적으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일정 등록 시 텍스트 뒤로 보이는 컬러 또한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톤으로 조정했다. 덕분에 한 화면 안에 여러 색이 있어도 조화롭고, 다크 모드에서 볼 때 시각적 피로도가 줄었다.

삼성 헬스 화면 디자인 변경 전과 후 이미지입니다.

삼성 헬스 앱은 다양한 건강정보를 보여주는 앱이다. 내용이 많다 보니 정보 층위 구분이 어려웠을 것 같은데 어떤 기준으로 작업했나.

건강, 운동 정보에는 다양한 지표가 있고 각각의 정보가 가지는 고유의 성격이 분명한 편이다. 그래서 정보를 보여주는 방식이 공통 기준이 효과적일지, 별도의 기준이 필요할지 결정할 때마다 늘 갈등하게 된다. 정보가 가진 성격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우위에 있는 지표에 시각적으로 강한 대비를 준다. 그 다음 우선순위가 낮은 나머지 정보의 표현은 최소화한 뒤 정보의 위계에 문제가 없는지 검토한다. 정보가 추가되어야 할 경우 한번에 모두 다 보여야 하는지, 간소화할 방법은 없을지 디자이너들이 함께 여러 번 논의하고 검증하는 노력을 지속했다.

삼성 헬스 그래프 이미지입니다.

그래프와 텍스트 등 다양한 수치를 효과적으로 배치하면서도 복잡해 보이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삼성 헬스 앱 안에는 크게 3가지 타입의 기능이 있다. 걸음 수, 심박 수, 스트레스, 혈당과 같이 범위나 진척도, 상태 정보가 중요한 경우엔 바(Bar) 타입이 용이하다. 음식 섭취량, 수면 상태, 물 섭취량 같은 정보는 진척도보다 누적 데이터가 중요하기 때문에 심벌(Symbol) 타입으로 표현한다. 그 외 단순히 숫자 그 자체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경우에는 별도의 그래프 없이 텍스트로 보여주는 텍스트 온리(Text Only) 타입이 있다.

정보의 중요도는 텍스트 크기 차이로 보여주고, 심벌, 차트 등과 같은 그래픽 이외의 정보에는 컬러를 최소화하여 명확하게 정보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런 디자인 시스템은 갤럭시 폴드, 갤럭시 탭 등 다양한 삼성 제품 안에서 일관적인 비주얼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된다.

삼성 월렛 이미지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삼성 월렛은 신용카드, 포토 아이디 등 사용자의 중요한 정보가 하나의 앱에 담겨 있기 때문에 간결하면서도 정확한 정보 전달이 중요할 것 같다.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고려했나.

삼성 월렛을 사용하는 상황들을 검토하여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적재적소에 보여줄 수 있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삼성 월렛의 첫 화면인 빠른 실행(Quick Access) 탭은 카드가 뭉쳐진 형태(Stacked View)와 펼쳐진 형태(Expanded View)로 구분이 된다. 펼쳐진 형태에서는 각 카드의 정보가 노출되는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보다 명확한 시각적 장치가 필요했다. 예를 들면, 겹쳐진 카드에서는 35%의 비율 안에서 카드의 정보가 보이기 때문에 왼쪽 상단에 로고, 오른쪽 상단에 카드 속성을 보여주는 텍스트를 배치했다. 또 각 카드의 상세 화면에서 성격이 비슷한 정보들은 하나로 묶어 찾기 쉽게 했고, 이용 내역, 기능 실행과 같은 성격이 다른 정보와 기능들은 시각적으로 분리시켰다.
기능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측면에서도 사용자에게 즐거운 사용 경험을 주기 위해 스크롤할 때의 비주얼 인터랙션도 많이 신경 썼다. 디자인 초기에는 모든 카드가 한번에 움직이는 단순한 모션이었지만 다양한 부서의 피드백을 받으면서 프로토타이핑을 진행한 끝에 스크롤하면 카드들이 시차가 있는(Parallax) 스크롤 효과로 최종 결정됐다.

Helping You
Stay
Comfortable

프라이버시 인디케이터, 퍼미션 대시보드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프라이버시 인디케이터, 퍼미션 대시보드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보안, 건강 등 유념해야 할 부분도 커졌다. One UI 4는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모두가 걱정이나 불편 없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사용하는 것을 중요한 가치로 삼는다.

프라이버시 인디케이터를 표현한 그래픽 이미지 입니다.

Privacy
at a Glance

프라이버시 인디케이터를 표현한 그래픽 이미지 입니다.

하루 24시간을 함께하는 스마트 기기가 개인정보 유출의 도구로 쓰일 수 있다는 불안함은 누구에게나 있다. One UI 4는 더욱 높아진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기준을 갖고 사용자를 보호하는 다양한 장치를 구현했다. 카메라나 마이크가 켜지면 바로 알려주고, 민감 정보가 어디에 사용되는지 상세하게 알려줘서 사용자의 불안감을 덜어준다.

프라이버시 인디케이터가 작동되는 이미지 입니다.

카메라와 마이크가 켜지면 상단 아이콘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이 추가된 배경이 궁금하다.

최근 수년간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용자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 우리도 이에 대한 필요성을 충분히 공감해오던 중 안드로이드 12 OS에 새로 추가된 기능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특정 앱이나 기능이 사용자 동의 없이 마이크나 카메라를 통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장치로, 이를 원치 않으면 사용자가 즉시 인지해서 조치할 수 있다.

프라이버시 인디케이터를 눌렀을때 나오는 팝업 이미지 입니다.

사용자의 반응은 어떤지 궁금하다.

상단 녹색 아이콘은 경고의 의미가 아닌, 기기가 카메라와 마이크 사용을 빠짐없이 모니터링해서 프라이버시와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용자가 이 기능이 정확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몇 차례 경험하게 되면 안심하고 기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디자인 초기에는 매번 아이콘이 나오는 게 과하다는 내부 의견도 있었지만, One UI 4 공개 이후 이 기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미디어와 테크 리뷰 등에서 보이고 있다.

퍼미션 대시보드 이미지 입니다.

퍼미션 대시보드(Permission Dashboard)는 카메라, 마이크, 위치 정보 등을 어디서 얼마나 사용되었는지 투명하게 보여준다. 특히 어떤 부분을 신경 썼는지 궁금하다.

민감 정보란 위치와 같은 개인 데이터와 함께 마이크, 카메라와 같은 각종 센서 정보를 의미한다. 민감한 개인 정보 권한을 획득 후 각종 센서와 데이터에 접근하여 악용하는 악성 앱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다. 퍼미션 대시보드(Permission dashboard)는 이처럼 불필요한 민감 정보 권한을 요구하는 앱이나, 앱을 사용하지 않을 때도 민감 정보에 접근하는 앱을 확인하고 차단할 수 있다. 기기의 정보에 대한 권한(Permission)이라는 어려운 개념을 알기 쉽게 보여주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문구와 딱딱하지 않고 친숙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다.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Stay Comfortable
Every Time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스마트 기기를 모든 순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다크 모드는 단순히 화면을 어둡게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세심한 디테일을 살려 사용자의 시각적 피로도를 줄였다. 또 여러 기기를 넘나들며 사용해도 언제나 이질감 없는 편안한 사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폼팩터에 일관적 비주얼 디자인을 적용했다.

다크모드로 전환되는 화면 이미지입니다.

다크 모드는 어떻게 사용자에게 편안함을 주는지 궁금하다.

다크 모드는 어두운 환경에서 기기를 사용할 때 밝은 빛으로 인한 눈의 피로를 줄여 장시간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는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대다수의 사용자가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기기의 조도를 낮춰본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또 백색 영역(White Metaphor)을 줄여 저시력자나 밝은 빛에 예민한 사람에게도 유용한 기능이다. 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콘텐츠 주목도를 향상하는 역할도 해서 콘텐츠에 몰입하고 싶을 때 사용하기도 한다.

다크모드의 어둡기 농도를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다크 모드의 디자인 디테일은 어떻게 완성되었나.

앱 아이콘의 심미성과 주목도는 해치지 않으면서 시각적 편안함을 높이는 적정 수준의 어둡기 농도를 찾으려 노력했다. 이를 위해 조도와 사용 환경을 고려한 컬러 테스트를 다양하게 진행했다. 그 결과 전체 앱 아이콘 컬러가 자연스럽고 균일하게 톤다운 되고, 백색 영역으로 인한 눈부심을 방지하면서도, 홈 스크린 요소와의 시각적 균형감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현재의 어둡기 농도로 최종 적용하게 되었다.

다양한 기기에 하나의 비주얼 랭귀지가 적용된 이미지입니다.

삼성의 다양한 기기를 각각 사용해도, 함께 사용해도 매끄럽고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어떤 점을 신경 쓰는지도 궁금하다.

One UI 4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워치, PC 등 다양한 제품에 하나의 비주얼 랭귀지를 적용한다. 그래서 아이콘, 라운드 처리된 모서리, 컴포넌트, 메뉴 스타일과 배치 등을 통일해서 기기를 바꿔도 어색함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기기를 서로 연결하거나 또는 넘나들며 사용할 때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경험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삼성 노트에 저장된 데이터가 사용자의 다른 기기에도 자동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서 간단히 메모하고 스케치한 것을 PC나 태블릿에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다. 또한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태블릿은 메인 작업 화면으로, 스마트폰은 워크 패드로 사용하는 등 효율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Empowering You
to Express

워치페이스와 위젯모양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워치페이스와 위젯모양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입니다.

오늘의 사용자에게 스마트 기기는 개인의 감정과 개성을 표현하는 도구가 된다. One UI 4는 사용자 모두가 각자의 생활과 취향에 맞게 쓰도록 선택과 변화의 폭을 넓혔다.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사용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경험을 확장하도록 돕는다.

컬러 팔레트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My Personal
One UI

컬러 팔레트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다양한 기기의 특성에 맞춰 제작된 월페이퍼는 기기의 특성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또한 사용자가 선택한 월페이퍼를 바탕으로 기기의 비주얼 테마를 바꾸는 컬러 팔레트 기능은 같은 기기도 내 방식대로 꾸미고 싶은 사용자가 개성과 취향을 한껏 드러내도록 돕는다.

다양한 월페이퍼 파티클 이미지입니다.

월페이퍼의 파티클(Particle) 컨셉은 어떻게 나오게 되었나. 그리고 이 컨셉을 월페이퍼에 적용할 때 어떤 점을 고려했는지도 궁금하다.

다양한 제품에 고루 적용되면서도 자유로운 표현이 가능한 디자인 요소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파티클(Particle)이라는 소재가 가진 잠재력과 확장성을 발견했고 ‘가장 디테일한 것에서부터 가장 웅장한 것까지. 한계를 두지 않는 표현력. (From Micro to Macro. Flexible & Limitless Expression.)’이라는 슬로건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을 했다.
월페이퍼 디자인은 제품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특징뿐만 아니라 사용성, 그리고 이 제품이 시장에서 어떻게 소통될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해야 한다. 또한 갤럭시 S는 갤럭시를 대표하는 상징성, 갤럭시 Z는 혁신과 선망성, 갤럭시 탭과 북은 대화면 사용성과 같이 각 제품이 가지는 대표적인 성격을 잘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갤럭시 Z 폴드에 적용된 월페이퍼 이미지입니다.

같은 파티클 컨셉 안에서 각 제품의 월페이퍼 디자인이 어떻게 발전했나.

갤럭시 Z로 예를 들자면, ‘폴딩(Folding)’이라는 기본적인 키워드에서 출발했다. 폴더블 구조가 보이면서도 함축적인 메시지를 담기 위해 고민하던 중 폴딩 아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폴딩 아트는 물체를 집약시켜 부피를 줄이고, 얇고 약한 소재를 접어 강도를 높인다. 여기서 오는 다양성, 강인함, 재료의 연속성과 확장성이 갤럭시 Z 폴드의 특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갤럭시 Z 플립 또한 비슷한 맥락을 가지고 디자인을 했지만, 좀 더 패셔너블하고 독보적인 제품 이미지를 부각하는 방향으로 진행했다.
갤럭시 탭이나 북 같은 대화면 제품의 경우에는 장시간 사용으로 인한 전력 소모 이슈와 함께 대화면이 주는 큰 스케일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동시에 고려했다.

컬러 팔레트 프로토타입 이미지입니다.

월페이퍼에서 다섯 가지 색을 추출해서 기기의 비주얼 테마를 바꾸는 컬러 팔레트(Color Palette) 방식은 어떤 과정을 거쳐 구현되었나.

컬러 팔레트는 안드로이드 12 Material You - Dynamic Color를 One UI에 맞춰 내재화한 기능이다. 구글과 다른 앱을 지원하기 위해 월페이퍼에서 추출된 다섯 가지 컬러를 사용한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다섯 가지 컬러를 추출하고 이를 어디에 반영할 지 많이 고민했다.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검토하던 중, 이미지에서 컬러를 추출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디자이너들과 협업하게 되었다. 원본 이미지를 분석해서 컬러 그룹을 나누고, 추출된 컬러의 분포도를 파악할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지원해준 덕분에 다양한 이미지를 테스트해보면서 최적의 컬러 추출 방식을 찾을 수 있었다.

컬러가 적용된 화면 이미지입니다.

컬러풀했던 초기 작업에 비해 컬러가 더 차분해졌다고 들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프로젝트 초기에는 월페이퍼에서 추출한 컬러를 눈에 띄게 적용하는 방향으로 작업을 했다. 하지만 One UI 4가 추구하는 가치에 맞춰 사용자가 콘텐츠에 더 집중해서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전반적인 월페이퍼의 무드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수정했다. 최종안은 초기보다 배경 컬러 채도는 낮고 버튼은 눈에 피로를 주지 않으면서도 돋보이는 컬러로 조절되었다.

이모지 페어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Express
All You’ve Got

이모지 페어를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One UI 4에서는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 더 풍부하고 즐거워진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모지 페어를 통해 두 가지 이모지를 조합한 뒤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더해 자신의 감정을 위트 있게 보여줄 수 있다. 또한 더욱 자연스럽고 움직임이 신나는 AR 이모지로 나만의 개성을 살려 가상의 나를 한껏 드러낸다.

이모지 페어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이모지를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이모지 페어(Emoji Pair)의 방식이 신선하고 재미있다.

‘웃프다’,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처럼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이모지는 여태껏 없었다. 다양한 사용자를 인터뷰하면서 이런 복합 감정에 대한 니즈를 확인했고, 여러 번의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이모지 페어가 탄생했다. 기존에 삼성이 보유하고 있던 키보드 이모지를 최대한 그대로 활용하고 여기에 애니메이션을 추가해서 훨씬 풍부하고 재미있는 표현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두 개의 이모지 조합에 애니메이션까지 추가하면 약 이 만종 이상의 다양한 이모지 페어를 제작할 수 있다.

이모지 페어를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초기 아이디어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컨셉이 발전한 과정이 궁금하다.

‘숨겨진 감정’이라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초기에는 이모지에 어떤 인터랙션을 하면 숨겨진 감정이 나타나거나 이모지를 뒤집으면 숨겨둔 메시지가 드러나는 형태 등을 고민했다. 이런 컨셉들을 키보드의 특성에 맞게 구체화해서 실제로 구현해내는 작업이 필요했다. 기존에 제공하던 이모지를 길게 누른(Long Press) 뒤 끌어서 옮기는(Drag and Drop) 방식을 고민했으나, 천 개 이상의 이모지를 프리 로드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선별한 이모지 안에서 두 개를 고를 수 있게 하되, 첫 이모지는 채워 넣어 큐(Cue)를 제공하는 것으로 컨셉이 구체화됐다.

다양한 이모지 페어 예시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양가감정에서 복합 감정으로 컨셉이 확장되었다고 들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이모지 조합에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서 감정 표현 애니메이션을 다양한 스타일로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첫 컨셉이 양가감정일 때, 애니메이션 아이디어를 내면서 이모지 페어를 실제로 사용하는 상황을 검토했다. 그 과정에서 사용자가 만드는 이모지 조합을 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서로 대립되지 않는 유사한 감정의 이모지를 조합하는 상황도 고려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양가감정에서 복합 감정으로 컨셉의 범위가 넓어지게 되었고, 상반되는 이모지 조합에 어울리는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유사한 이모지 조합에 감정 표현을 증폭시킬 수 있는 애니메이션까지 제작하게 되었다.

AR 이모지를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AR 이모지의 세련된 무브먼트, 위트 있는 제스처가 눈에 띈다. 이러한 모션은 어떻게 만들어지나.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서 최신 유행 춤이나 모션 트렌드를 익히는 편이다. 생동감 있는 모션을 위해 간단한 동작이나 표정은 애니메이터들이 키프레임(Key Frame) 방식으로 하나씩 정성스럽게 작업한다. 춤과 같이 좀 더 복잡한 모션은 전문 스튜디오에서 모션 캡처로 제작한다. 또한 외부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해서 전문적인 댄스 동작 같은 퀄리티 높은 모션을 만들기도 한다.

AR 이모지를 보여주는 이미지 입니다.

국가나 연령별로 선호하는 AR이모지 스티커는 어떻게 다른지 궁금하다.

한국, 브라질, 미국, 영국 네 국가에서 스티커 모션 선호도 투표를 진행해서 AR 이모지 스티커를 제작했다. 전체 선호도는 국가 간에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연령에 따라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20대가 30대보다 더 희화화되고 과장된 스티커를 선호했다. 그리고 사용자 대부분이 스티커를 사용할 때 진지하게 보이기보다는 웃기고 유쾌한 인상을 주길 원했다. 웃을 땐 더 과장되게 웃고, 슬플 땐 너무 진지하지 않게 표현하길 바랬다.
선호하는 모션을 선택한 이유도 국가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었다. 한국과 브라질은 ‘재미있어서’라는 이유를 많이 선택한 반면, 미국과 영국에서는 ‘내 감정을 가장 잘 표현해줘서’를 가장 많이 꼽았다.

AR 이모지가 춤을 추는 영상입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새로운 형식의 AR 이모지가 있나.

좀 더 단순화된 아바타 또는 동물이나 로봇 같은 사람이 아닌 새로운 스타일도 만들어보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가상의 공간에서 AR 이모지가 등장해서 나를 대신해 동료들과 이야기하며 장난도 치고 패션 센스도 뽐낸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위젯모양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Close
to Your Heart

위젯모양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이미지 입니다.

One UI 4는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경험의 폭을 확장시켰다. 특색 있는 워치페이스를 다양하게 제공해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스마트 워치를 꾸밀 수 있다. 또 여러 위젯들이 통일감 있는 비주얼로 제공되어 홈 스크린을 꾸미는 재미를 더하고 사용성을 높인다.

갤럭시 워치에 적용된 캐릭터 화면 영상입니다.

갤럭시 워치는 지금까지 수많은 워치페이스를 제공해왔다. 이번 One UI 4에서는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는지 궁금하다.

워치페이스는 전통적 구성의 클래식(Classic)과 활동적 기능 수행에 초점을 둔 인포머티브(Informative), 개성을 과감하게 드러내는 익스프레시브(Expressive) 세 가지 타입으로 구분한다. 갤럭시 워치 4를 출시했을 때는 익스프레시브 타입의 스펙트럼을 확장하는데 주력했다. 그래서 건강한 식습관을 위한 채소 캐릭터나 챌린지를 위한 곰 캐릭터같이 다양한 스타일의 캐릭터를 워치페이스에 넣어서 입체적인 라인업을 완성했다.

갤럭시 워치 디자인 시스템 이미지입니다.

다양한 워치페이스를 디자인할 때 기준이나 시스템은 어떻게 완성되었나.

워치페이스 간 일관성을 위해 실제 아날로그시계의 인덱스(Index), 핸드(Hands), 서브 다이얼(Sub Dial)의 종류와 디자인을 참고해서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컬러는 갤럭시 워치 스트랩과 어울릴 수 있게 스트랩 컬러와 그 주변 색을 1차로 지정하고, 나머지 컬러들은 국제 표색계를 기준으로 구성했다.

클래식 워치페이스에 적용된 캐릭터 화면 영상입니다.

워치페이스 비하인드 스토리 몇 가지를 소개 바란다.

클래식 워치페이스는 아날로그 손목시계의 특징을 차용했는데 특히 프리미엄 아날로그(Premium analog) 워치페이스에는 보통 손목시계 상단 로고가 들어가는 부분에 자신의 이니셜로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3D 캐릭터를 이용한 워치페이스는 알림이 오거나 배터리가 없을 때, 음악이 실행될 때 등 상황에 맞춰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을 제공해 사용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인그레이빙(Engraving) 스타일 일러스트레이션의 멸종 동물 워치페이스는 아티스트와 함께 디테일한 부분을 의논해 나가며 완성도를 높였다.

다양한 위젯 모습을 보여주는 이미지입니다.

이번 One UI 4 위젯은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인상을 준다.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서 작업했나.

지속적인 협의와 노력 끝에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일괄적으로 위젯의 형태를 변경할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삼성 위젯뿐 아니라 써드 파티(3rd Party) 위젯에도 One UI 비주얼 랭귀지를 적용해서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삼성 위젯만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기 위해 스타일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전체적인 느낌은 미니멀하게 보이도록 신경을 썼다. 그래서 복잡한 요소와 단순한 디자인 사이의 균형을 잡아가는 방식으로 작업했다.
위젯은 제공하는 정보 대비 화면 속 사용하는 면적은 넓지 않다. 그래서 시각적 대비를 줘서 정보가 한눈에 보이면서도 강조되어야 하는 부분에 시선이 더 쏠리도록 디자인했다. 그리고 배경색을 100% 화이트로 변경해 미니멀함을 극대화하고 콘텐츠에 대한 주목도를 높였다.

One Way, Your Way 콘텐츠의 아웃트로 이미지입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기기를 다루고 경험하고 싶은 것들도 많아진 오늘, 시대의 흐름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삼성 디자이너는 항상 사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여 그들이 보내는 신호를 읽고, 진정 원하는 경험이 무엇인지 탐색하고 연구한다. One UI는 여러 상황 속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안하면서도 누구나 자신의 성격과 취향에 꼭 맞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꾸준히 나아갈 것이다.

Go to samsung.com
닫기